신앙 이야기158 죽은 씨앗, 살아있는 말씀 초등부 교사 한 분이 하루는 주일학교 성경공부 시간에 조그만 알맹이 하나를 손에 들고 들어왔습니다. 호기심 어린 투명한 눈망울들이 일시에 선생님의 손을 바라보자, 미소만 머금고 있던 선생님이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얘들아, 이것은 씨앗이란다. 그런데 이 씨앗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하겠니?"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말문을 열 기회만 찾던 개구장이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선생님 흙이 제일 중요해요. 씨앗은 흙이 있어야 자랄 수 있잖아요." 한 녀석이 자신 만만하게 으쓱거리며 대답을 하자, 또 한명이 "햇빛이 가장 필요해요. 햇빛이 없으면 영양분을 만들어 낼 수 없어요" 라며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한참 듣고 있던 선생님이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할 시간이란 듯이 입을 열.. 2025. 5. 30. 하나님의 나라, 이미 임한 통치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리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마가복음 1: 14~15)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때 전한 복음이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그러니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가 복음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가까이 왔다'라는 것은 이미 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한문으로 하면 천국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천국은 우리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오는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우리가 죽어서 간다든지 우리 영혼만 간다든지 하는 것은 다 헬라시대 플라톤 철학의 이원론에 근거해서 사람들이 .. 2025. 5. 11. 이전 1 ···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