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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말씀 묵상/마가복음14

마가복음 - 죄를 사하는 권세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마가복음 2:10)지붕에서 사람이 내려왔습니다. 그날 가버나움의 어느 집 안은 숨이 막힐 듯 빽빽했습니다. 문 앞에는 사람들이 겹겹이 들어서 있었고, 안마당까지 인파가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이 그 집에 계신다는 소문 하나가 온 동네를 들썩이게 만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무언가를 기대하며 몰려들었습니다. 병 고침을 바라는 자들, 기적을 구경하러 온 자들, 그리고 이 낯선 선생을 시험하려는 자들도 있었습니다.바로 그때였습니다. 천장에서 바스러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먼지가 떨어지고, 지붕의 흙이 조각조각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제히 위를 올려다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구멍이 뚫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한 사람이 .. 2026. 5. 30.
마가복음 - 원하시면, 나병환자와 예수님의 손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마가복음 1:40~45)어느 해 추석 전날, 전라남도 고흥 앞바다에 있는 소록도에서 .. 2026. 5. 21.
마가복음 -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마가복음 1:21~28)어.. 2026. 5. 15.
마가복음 - 부르심과 목적, 그물을 버려두고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마가복음 1:16~20)갈릴리 호숫가 이른 아침, 바람이 물 위를 스치고 있었습니다. 시몬과 안드레는 그날도 어김없이 그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각오도, 내면의 결단도 없었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그 아버지도 그랬고, 그 아버지의 아버지도 그랬습니다. 물고기를 잡는 것이 그들의 삶이었고,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2026.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