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26 물체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눈을 뜨는 것이 아니다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야훼의 지으신 것이니라.”(잠언 20:12)이 말씀은 우리가 가진 ‘감각’이 단지 신체의 기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통로임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눈이 열렸다고 해서 ‘볼 수 있다’고 할 수 없고, 귀가 있다고 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올리버 삭스의 책 『화성의 인류학자』에는 버질이라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수술을 통해 다시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눈을 뜨고도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사물의 움직임이나 색깔은 구분할 수 있었지만, 그것들이 모여 이루는 ‘형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세상을 만지고 더듬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삭스는 그를 보며 이렇게 말.. 2025. 10. 23. 물질보다 더 귀한 성실과 정직의 부요함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9:1)세상은 흔히 가진 자를 성공한 사람으로, 못 가진 자를 실패한 사람으로 평가합니다. 돈이 많으면 존경을 받고, 없으면 무시를 당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자주 스스로를 비교하며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길을 가리킵니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가,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즉,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무엇을 위해 사느냐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영국 웨일즈에 살던 한 시골 소녀, 메리 존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성경 한 권조차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메리는 남의 집 일.. 2025. 10. 14.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