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지 말고 ‘있는 돈’을 찾아라

“풍족함은 멀리 있지 않다.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열심히 일해야 돈을 번다.” “노력해야 성공한다." “땀 흘리지 않은 돈은 가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피곤할 정도로 일하고, 끝없이 공부하며, 밤낮없이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열심히 일할수록 돈은 늘 모자라고 마음은 더 불안해집니다. 노력한 만큼 채워지지 않고, 성실한 만큼 풍요롭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심히 일했는데 왜 풍족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노력의 대가’로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이 들어오면 ‘수고의 보상’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진짜 부는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존재의 결과입니다. 돈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노력으로 버는 사람’에게 돈은 언제나 땀과 고생의 냄새를 지닙니다. 반대로 ‘즐기며 받는 사람’에게 돈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면 미안해합니다. “이게 무슨 돈 받을 일인가요?” 하지만 그 생각이 바로 풍요를 막는 가장 큰 벽입니다. 좋아서 하는 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는 일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입니다. 그 은사를 통해 들어오는 풍요는 ‘노력의 보상’이 아니라 ‘존재의 축복’입니다.

“노력하지 말고 ‘있는 돈’을 찾아라.” 이 말은 단순히 ‘남의 돈을 쓰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내 인생 안에 준비되어 있는 풍요를 발견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부모가 물려준 재산일 수도 있고, 그동안 모아둔 저금일 수도 있으며,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나 인맥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단순히,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부탁’을 두려워합니다. “그 사람이 뭐라고 생각할까?” “내가 왜 이런 걸 부탁해야 하지?” 그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를 가난에 묶어두고, 다시 ‘노력의 감옥’으로 도망칩니다. 그러나 풍요는 부탁할 줄 아는 사람에게 흐릅니다. 왜냐하면 부탁은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신뢰의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있는 돈을 쓰면 새로운 돈이 온다." 풍요는 순환입니다. 돈은 써야 다시 돌아옵니다. 풍족함은 나눠야 커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축을 써버리면 불안할 거야." “보너스를 다 쓰면 낭비야.” “혹시 모르니까 아껴야지.” 이런 생각은 겉보기엔 현명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결핍의 의식’입니다. 결핍의 마음에는 언제나 두려움이 따라붙습니다. 두려움은 문을 닫고, 문이 닫히면 풍요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반대로 감사의 마음으로 ‘있는 돈’을 기쁘게 사용할 때, 돈은 다시 흘러들어옵니다. 왜냐하면 돈은 기쁨을 따라 흐르기 때문입니다. 돈을 쓸 때 마음이 즐겁다면, 그것은 올바른 소비입니다. 그 돈은 당신의 존재를 확장시키는 씨앗이 됩니다.

“노력하지 말고 존재하라” 이제 더 이상 ‘열심히 해야만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노력했고, 이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노력으로 인생을 설계하려 하지 말고, 존재로 풍요를 경험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땀 흘리며 고생만 하는 존재로 살길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풍성히 누리며 사는 자가 되길 원하십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 그분 안에서 ‘있는 돈’을 찾는다는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준비된 은혜를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부모의 도움이든, 오래된 저축이든, 마음의 평안이든, 이미 하나님은 당신의 풍요를 마련해 두셨습니다.

돈은 노력의 보상이 아니라 은혜의 순환입니다. 이제 돈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돈을 붙잡으려 애쓰지 말고, 흐르게 하십시오. 풍요는 노력으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로부터 흘러나오는 은혜의 순환입니다.

노력하지 말고, ‘있는 돈’을 찾으십시오. 그 돈은 이미 당신 안에 준비된 하나님의 공급의 통로입니다. 그 통로를 믿고, 감사로 누릴 때, 돈은 더 이상 결핍의 대상이 아니라 은혜의 언어가 되어 당신의 삶을 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