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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원석 같은 당신, 그 결점이 사실은 다이아몬드입니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6. 7. 6.

몇 년 전, 한 청년이 상담실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 급한 성격 때문에 문제예요. 뭐든 오래 못 버티고, 금방 싫증 내고, 늘 서두르다가 일을 그르쳐요." 그의 얼굴에는 오랫동안 쌓인 자책이 묻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그 청년이 다니던 회사에서는 정반대의 평가를 받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상사는 그를 두고 "누구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라고 표현했습니다. 같은 성격, 같은 사람인데 그를 바라보는 자리가 달라지자 '결점'이 '강점'으로 뒤바뀐 것입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처음 본 사람은 실망하기 마련입니다. 표면은 거칠고, 광택도 없고, 길가의 돌멩이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공사의 손을 거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정교하게 깎이고 다듬어진 원석은 빛을 받는 순간 눈부신 광채를 내뿜습니다. 원석 안에 이미 그 빛이 있었던 것이지, 세공사가 없던 빛을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결점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하며 감추고 싶어 하는 그 부분은, 사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일 뿐입니다. 없애야 할 흠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면 가장 밝게 빛날 재료인 것입니다.

성격이 급해서 늘 지적받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창업한 작은 가게는 남들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빠르게 결단하고,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동네에서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성급함은 곧 '
추진력'이었습니다. 반면 매사에 느리고 신중해서 답답하다는 말을 듣던 한 동료는, 알고 보니 팀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검토한 서류에는 실수가 없었고, 그가 내린 결정에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따랐습니다. 둔함은 '신중함'이자 '믿음직함'이었습니다.

화를 잘 내서 스스로를 다그치던 한 팀장은, 실은 자기 일에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 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의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몸이 약해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한 사람은, 대신 아픈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훗날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사람으로 살아갔습니다.

스스로를 '
결점투성이'라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사실은 아직 세상에 드러내지 않은 원석을 그만큼 많이 품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듬어지지 않았을 뿐, 없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안 돼"라는 말은 그래서 성급한 결론입니다. 아직 깎이지 않은 원석을 보고 "이건 그냥 돌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이 부끄러워하는 그 부분, 남들 앞에 내보이기 두려운 그 성격, 오랫동안 스스로를 미워하게 만든 그 특징을 다시 한번 뒤집어 바라보십시오. 그것을 없애려 애쓰는 대신, 어떤 자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빛나게 할지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결점과 개성은 종이 한 장 차이이고, 그 한 장을 뒤집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