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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다른 것으로 대체 한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7. 6.

한 연구소에서 일하는 양 대리는 정직하고 성실한, 연구소에서 인정받는 직원입니다. 그러나 그는 몇 년이 지나도록 그토록 원하는 엔지니어의 직함을 얻지 못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렇다고 달리 뾰쪽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갈수록 우울해졌고 때론 작은 일로 다른 사람에게 화를 냈습니다.

연구소 동료 이 대리의 상황도 비슷해 엔지니어 승급 심사에서 몇 차례나 떨어졌습니다. 이 대리로 처음에는 낙담했지만 곧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자기 때문에 가족과 동료가 자기의 눈치를 보면서 긴장한다는 것도 알게 되어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그는 힘을 내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몇 년 동안 영어도 배우고 비즈니스 관리에 관한 공부도 했습니다. 후에 그는 민간 과학기술센터를 설립해 크게 성공했습니다.

양 대리와 이 대리는 같은 일을 겪었지만 대처하는 자세가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우울해하고 소극적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밝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양 대리는 오로지
'승진 하나에만 목맸을 뿐' 다른 길은 모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일한 희망이 사라지면 누구라도 맥이 빠져 활기를 잃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대리는 달랐습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했습니다. 승진에서 떨어진 것을 전화위복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보상심리'입니다.

보상심리를 통해 실의와 슬픔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더 가치 있는 것을 얻기도 합니다.

어떤 일에 실패하거나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낙담하지 마십시오.
'처음의 실패''다른 성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차선책을 선택해 성공하면 실망감이 자신감으로 승화되어 심리적 균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하나님은 더 나은 길을 여십니다. 살다 보면 꼭 이뤄야 한다고 믿었던 일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달려왔던 길이 막히고, 간절히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할 때, 우리는 낙담하거나 자기 자신을 탓하곤 합니다. 때로는 억울함이 분노로 변하고, 그 분노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은, 때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 속 양 대리는 자신의 열정과 성실함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직함을 얻지 못한 채 실망 속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이 대리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자기 안의 상처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결국 그는 전혀 다른 길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원래 원하던 것을 얻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넓고 깊은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이 무너질 때, 새로운 길을 여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집착하던 것이 오히려 우리의 시야를 좁게 만들고, 더 큰 축복을 보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한 가지 문이 닫혔을 때 다른 문이 열린다'는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섭리를 반영한 진실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실패와 좌절은 하나님 앞에서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른 시작’의 이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원하던 것을 얻지 못했을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실패가 아닌 은혜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도, 그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믿음으로 바라보며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낸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길을 여십니다.

“마음의 소원대로 다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시편 20:4) 이 말씀처럼, 우리의 참된 소원은 때로 우리가 처음 바라던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고, 주신 오늘의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간다면, 결국 그 길 끝에서 우리는 더 넓은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낙심 대신, 새로운 길을 찾는 지혜와 믿음을 구합시다. 실패 대신,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차선의 은혜를 기대하십시오. 결국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빚어 가시는 방식일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