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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초등학교도 못 나온 대통령, 그러나 믿음과 긍정으로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30.

미국의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의 삶은 한마디로 ‘불가능을 이겨낸 긍정의 역사’였습니다. 그는 세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 때문에 학교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으니, 그 당시로서는 출세나 성공을 꿈꾼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세 살에 양복점에 들어가 묵묵히 일을 배우고, 열일곱 살에는 스스로 양복점을 열어 성실히 돈을 벌었습니다. 이때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그의 아내는 그에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문맹이었던 존슨은 늦게 배운 글공부에서 오히려 즐거움을 발견했고, 이후 스스로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교양을 쌓았습니다.

가난과 무학이라는 한계가 그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는 배움의 길을 스스로 열어갔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여 테네시 주지사, 상원의원을 거쳐 링컨 대통령의 부통령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링컨이 암살되자 미국의 17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치 여정은 늘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도 정적들은 그를 조롱했습니다. “
한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많은 사람 앞에서 날아온 비아냥 섞인 비판에, 존슨은 이렇게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등학교를 다니셨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초등학교는커녕 어떤 학교 교육도 받지 않으셨지만, 지금도 전 세계를 구원의 길로 이끌고 계십니다. 나라를 이끄는 힘은 학력이 아니라 긍정적인 의지와 하나님의 도우심, 그리고 국민의 지지입니다.

그의 이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오히려 비판을 역전시키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그의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유명한 일화는 알래스카 매입 사건입니다. 당시 알래스카는 ‘
쓸모없는 얼음 땅’으로 불렸습니다. 정치인들과 국민들은 그 땅을 사들이겠다는 결정을 두고 “미친 짓”이라며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존슨은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를 통해, 72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큰돈이지만 오늘날의 가치로는 터무니없이 싼 값에 알래스카를 매입했습니다. 후대 역사가들은 이 결정을 두고 “세기의 거래”라 평가합니다. 알래스카는 금과 석유, 천연가스를 비롯한 막대한 자원 창고였을 뿐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미국의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쓸모없는 땅’이라는 조롱은 시간이 지나 ‘가장 값진 선택’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행복과 성공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입니다. 똑같은 사건, 똑같은 현실을 마주해도 어떤 사람은 불평하고, 어떤 사람은 가능성을 봅니다. 부정적인 마음은 늘 우리를 주저앉히지만, 긍정적인 믿음은 새로운 길을 열어 줍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

존슨의 삶은 그 말씀을 보여주는 작은 사례와 같습니다. 그는 학력이 없었지만 긍정적인 믿음과 의지로 길을 열었고, 결국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무모한 선택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믿음 안에서 놀라운 열매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
알래스카’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쓸모없어 보이고, 손해 같고, 실패처럼 보이는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 끝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보물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현실이 아니라, 그 현실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입니다.

행복은 환경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긍정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
왜 안 되는가?”라는 부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가능하다”라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자리에서 불평 대신 감사로, 낙심 대신 소망으로 살아갑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눈으로 오늘의 현실을 바라본다면, 우리 앞의 작은 알래스카가 내일의 거대한 축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