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1856

성결의 영으로 부활한 자들의 삶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로마서 1:2~4)바울은 로마서 1장 초입에서 복음을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그의 복음은 단순히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넘어, 예수님이 어떤 분으로 오셨고, 어떤 방식으로 죽으셨고, 어떤 생명으로 살아나셨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특히 4절의 표현은 우리에게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 이 문장은 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복음인지, 그리고 부활이.. 2025. 11. 15.
돈의 제목을 붙이는 삶 우리는 살아가며 돈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돈을 두려워하고, 누군가는 욕망하며, 누군가는 사랑하면서도 미워합니다. 흥미롭게도 심리학에서는 돈을 ‘불안을 일으키는 불안화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돈은 그 자체로 불안을 일으키지만, 동시에 우리를 살아가게 하고 기회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이 모순적인 존재와 균형 잡힌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김경일 교수는 “돈에 제목이 붙는 순간 돈은 행복을 주는 도구가 된다”고 말합니다. ‘집세’, ‘부모님 치료비’, ‘여행’, ‘아이 교육’처럼 돈에 이름이 붙는 순간, 돈은 단순한 욕망이나 부담이 아니라 기쁨을 만들어주는 연료가 됩니다.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종착지가 아니라, 길 위에서 시련을 견디도록 우리를 붙.. 2025. 11. 14.
사람을 알아본다는 것 살다 보면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또 사람 때문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나태주 시인이 말한 “피해야 할 사람”과 “가까이 두어야 할 사람”의 이야기는 단순한 인간관계의 조언을 넘어, 우리가 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가 80평생을 지나오며 얻은 이 결론은, 사실 우리 모두가 언젠가 마음에 새겨야 할 삶의 진리입니다.피해야 할 사람은 마음을 앗아가는 세 가지 유형입니다. 첫째, 밥 한 끼에 마음이 달라지는 사람- 사람은 밥을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그는 “밥을 얻어먹은 다음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을 가장 경계했습니다. 말은 부드럽고 표정은 화사하지만, 결국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 공자가 말한 “교언영색에 .. 2025. 11. 14.
공의를 즐거워하는 사람, 공의 앞에서 무너지는 사람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언 21:15)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억울한 일이 많습니다. 분명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가는 사람이 있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억울한 누명을 써 고통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자연스럽게 질문이 떠오릅니다. “정말 공의는 살아 있는가? 하나님은 보고 계신가?”미국 연방대법원장을 지낸 호레이스 그레이가 거리에서 마주친 그 범법자처럼, 인간의 법을 피해 달아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눈을 속이고, 법조항의 틈을 이용하여 ‘무죄’라는 판결을 얻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레이 판사는 그 사람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언젠가 인간보다 더 현명하고 뛰어나신 재판장 앞에 서게 될 .. 2025.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