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863 열린 시야 - 거듭남과 그 이후의 여정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행 26:18)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의지를 초월하여 임하는 주권적 사건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감정의 변화나 결단이 아닙니다. 사람의 눈이 열린다고 해서 모두가 곧바로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전한 이 말은 단지 복음의 소개가 아니라, 구원이 어떤 과정으로 임하며, 어떤 증거를 통해 확증되는지를 깊이 보여줍니다.구원의 첫걸음은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구원의 완성이라기보다, 구원의 문턱에 이른 것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로 어둠 가운데 있던 인간이 어느 날 빛을 인식하게 되는 것,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 2025. 8. 4. 현명하게 보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세상에는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말투가 유식하고, 행동이 여유로우며, 판단이 날카롭습니다. 그러나 겉모습이 지혜롭게 보인다고 해서 정말 지혜로운 것은 아닙니다. 진짜 지혜는 단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시작됩니다.자신이 아는 줄로 착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배우려는 자세에서 비롯됩니다.어리석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모든 시대, 모든 사회, 모든 계층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세상에는 바보가 많지만,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타인을 비판하면서 자신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적어도 저런 실수는 하지 않아." "나는 저 사람보다는 더 생각이 깊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바로 어리석음의.. 2025. 8. 4. 자신을 포기할 때 임하시는 성령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요 13:36)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은 갈릴리 바닷가에서였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 이때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감동적이고도 위대한 헌신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따름은 주님의 십자가를 아직 알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신뢰한 따름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용기를 믿었습니다.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마 26:35)그러나 그 결심은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사람들의 눈초리 앞에서, 베드로는 저주하며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을 .. 2025. 8. 4. 영에 속한 사람 - 성령과 신자의 영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존재로 창조되었지만, 아담의 타락 이후로 사람은 영이 죽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살아 있으나 죽은 자처럼, 겉으로는 움직이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그 중심 깊은 곳, 곧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영은 단절되고 무력해졌습니다.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거나 따를 수 없게 된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 상태에서 부터 하나님의 회복의 사역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부터, 중심에서부터 새 일을 이루십니다. 겉모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영을 살리심으로 진정한 변화를 시작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중생’, 곧 ‘거듭남’입니다.사람의 영은 죄로 인해 죽었습니다. 죽었다는 말은 기능을 상실했다는 의미입니다. 죽은 영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그분을 갈망하지도 .. 2025. 8. 4. 이전 1 ··· 282 283 284 285 286 287 288 ··· 4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