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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2492

예수의 은혜와 율법주의의 경계 - 찢겨진 휘장 앞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19~25)예루살렘 성전에는 아무도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성소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 2026. 4. 17.
인간의 지혜가 숨겨진 곳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무궁무진한 지혜를 선물로 주셨던 그 태초의 시절, 사람들은 그 지혜를 마음껏 펼치며 살아갔습니다. 척박한 땅을 일구고, 강을 건너는 다리를 놓고, 병을 고치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하루하루를 풍요롭게 가꾸어 나갔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마귀들은 점점 초조해졌습니다. 시기와 질투가 가슴속에서 불길처럼 타올랐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비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의제는 단 하나였습니다. "인간의 지혜를 빼앗아 영영 찾지 못할 곳에 숨겨 버리자." 회의는 길고도 지난했습니다. "땅속 깊은 곳에 묻어 버립시다." 한 마귀가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곧 반박이 터져 나왔습니다. "소용없소. 인간은 결국 땅을 팝니다. 금을 캐고 석탄을 캐내듯, 언젠가는 파내.. 2026. 4. 16.
기독교 - 외식의 참된 의미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6:1)어느 날 한 남자가 교회 봉사 활동으로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반찬을 챙겨 가고, 밀린 청소도 해드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이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봉사 현장 사진과 함께 짤막한 소감을 적었고, '좋아요'가 하나씩 올라올 때마다 그의 마음은 더욱 뿌듯해졌습니다.그는 선한 일을 했습니까? 겉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겉과 속이 달랐습니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돕고 싶었고, 실제로 도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라면 이 장면을 보시며 무어라 하실까요?우리는 오래전부터 외.. 2026. 4. 16.
마가복음 - 하늘이 갈라지다, 예수님의 세례와 새로운 세상의 열림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마가복음 1:10~11)어느 날 아침, 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하늘은 왜 저렇게 높아요?" 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습니다. "높은 게 아니야. 닫혀 있는 거야." 아이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하늘이 닫혀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오래 읽은 사람들은 압니다. 하늘은 언제나 열려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이 닫힌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닫힌 하늘이 갈라지는 날이 왔습니다.요단강 가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대 광야에서, 갈릴리 구석구석에서 사람들이 찾아왔습.. 2026.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