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3 바울, 작은 자로 부름받다 바울은 서신의 시작에서 늘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롬 1:1) 여기서 ‘종’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직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도의 신분을 집약한 고백입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나’라는 존재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던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아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 바로 신앙의 길입니다.그런데 바울은 단순히 ‘종’이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그의 이름 자체로 복음의 핵심을 드러냅니다. 그는 단 한 번도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서신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늘 ‘바울’로 시작했습니다. 그 이름에는 깊은 신학적 의미와 그의 삶의 전환이 담겨 있습니다.바울의 본명은 사울입니다. 사울이라는 이름은 베냐민 지파에서 가장 선호되던 이름이었습니다. 사울왕의 명성 때문입니.. 2025. 10. 3.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 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1:1, 20~23)인간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그 결과로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고,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지 아니할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형상.. 2025. 5. 20. 당신은 안전합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사도행전27:22~26) 사도행전 27장에는 바울의 여정 중 하나님께서 어떻게 폭풍을 이용하여 바울과 일행을 구해 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 항소하여, 이제 바닷길로 로마 법정에 이송되는 중입니다. 항해하기가 위태롭다고 판단한 바울.. 2024.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