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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2171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사는 것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출애굽기 3:14)어느 날 한 교사가 교단에 섰습니다. 그날따라 학생들은 그와 함께 호흡했습니다. 질문이 오가고, 생각이 부딪히고, 배움이 일어났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가르치기 위해 태어났구나.'며칠 후, 같은 교사가 같은 교실에 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학생들은 고개를 돌렸고, 그의 말은 허공을 맴돌았습니다. 그날 밤 그는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교사가 되지 말 걸.'이 두 순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리는 흔히 실패의 순간에 무언가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완벽해져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고, 이상적인 모습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마치 하늘 어딘가에 완벽한 교사, 완벽한 부모, 완벽한 나의 .. 2026. 2. 14.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나무는 다른 나무가 되려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되려 합니다.""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특히 20대, 30대, 40대를 지나며 방향을 잃고 헤맬 때 더욱 절박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정작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겉보기에 고상하고 도덕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모세처럼 위대한 사명을 찾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우리를 바깥으로만 향하게 만듭니다. 세상의 기대, 다른 사람들의 요구, 추상적인 도덕률을 쫓게 만듭니다.진정으로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타고난 본성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훨씬 더 어렵지만, 동시에 훨씬 더 본질적입니다. 우리가.. 2026. 2. 14.
소명 - 듣는 것에서 시작되는 삶 "소명은 의지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듣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소명이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이미 주어져 있는 선물입니다."소명은 의지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듣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이 문장은 우리가 '소명'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많은 오해를 무너뜨립니다. 우리는 소명을 마치 정복해야 할 산봉우리처럼, 이루어야 할 위대한 목표처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입니다. 소명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이미 주어져 있는 선물입니다.메이 사튼의 시는 이 진실을 아름답게 증언합니다. "나 이제 내가 되었네 / 여러 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 시간이 많이 걸렸네." 시인은 자신이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고백합니다. 그 시간 동안 그녀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2026. 2. 14.
중보기도의 참된 의미 - 잘못된 기도의 발견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맏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후4:3~4)우리는 오랫동안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하나님, 형제를 구원해 주세요", "자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사람이 충격적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런 기도는 마치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반짝반짝 작은 별"을 외우는 것처럼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왜일까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원에 관하여 하실 모든 일을 다 해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고, 구원의 빛은 이미 이 땅에 비치고 .. 2026.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