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1760 이 땅의 삶과 하늘 집을 사모하는 성도 독일의 한 요양원 앞에는 버스가 서지 않는 ‘가짜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르신들이 시설 밖으로 뛰쳐나와 길을 잃는 일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 어르신들은 흐릿해진 기억 속에서도 집을 찾아가고 싶고,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유도 잊은 채 무작정 밖으로 나오지만, 막상 나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요양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선에도 없는 가짜 정류장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머무는 동안, 직원들은 다가가 “버스가 조금 늦네요. 커피 한 잔 어떠세요?” 하고 부드럽게 권합니다. 그러면 어르신들은 자연스럽게 다시 시설로 돌아오게 됩니다.겉으로 보기엔 가짜 정류장이지만, 그곳은 노인들.. 2025. 11. 26. 학개(01) - 성전이란 무엇인가? “너희가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영광을 얻으리라”(학개 2:8)성전이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학개서 1장과 2장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하신 이유와, 그 성전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성전이라고 하면 흔히 예배당, 즉 건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전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며, 은혜를 받는 거룩한 장소를 의미합니다.학개서 1장 1~6절은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성전을 재건해야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미루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 2025. 11. 26. 참된 믿음의 본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로마서 4:3)‘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너무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어려운 질문입니다. 오늘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말합니다. 확신의 정도가 크든 작든 “예수님이 나의 구주다”라는 고백을 하고 있고, 그래서 자신의 믿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내가 스스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믿음입니다. 천국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믿음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만 열리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어떤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믿음.. 2025. 11. 26. 갈라디아서(02) - 은혜와 평강, 예수와 아버지로 말미암는 성도의 정체성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갈라디아서 1:1~3)바울은 편지의 첫머리에서 우리가 흔히 놓치는 아주 중요한 점을 짚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도 됨의 출처를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3절)라고 축복합니다. 이 짧은 문장들 안에 담긴 핵심은, 우리가 ‘은혜와 평강’을 어떻게 오해하고 또.. 2025. 11. 26. 이전 1 ··· 237 238 239 240 241 242 243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