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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3

헐라, 내가 다시 세우리라 - 예수 그리스도의 성전 파괴와 재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한복음 2:19)세상에서 가장 거룩해 보이던 곳,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하나님의 집인 그 안에서는 기도보다 거래가, 예배보다 장사가, 은혜보다 이익이 우선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그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는 채찍을 드셨습니다. 상을 엎고, 돈을 쏟고, 가축을 내쫓으며 외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요 2:16)예수님의 이 행동은 단순한 성전 ‘청소’가 아니었습니다. 성전을 깨끗이 하여 다시 쓸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곧, “헐라!”라는 선포였고, “내가 다시 세우리라”는 선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화려한 표적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흘림과 부활이라는 .. 2025. 7. 20.
성도에게 일어나는 성전 척량 “또 내가 막대기 같은 갈대를 받으매 말하는 천사가 이르되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그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요한계시록 11:1~2)물질의 성전이 무너지고, 참 성전이 드러나는 자리에서 성도에게 일어나는 성전 척량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종종 “기쁨”과 “행복”이라는 단어에 속곤 합니다. 누구는 좋은 집을 사서 기쁘고, 누구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루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궁극적인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없어야 합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이 세상이 이미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으며, 결코 희망이 될 수 없는 무너질 도성이기 때문입니다.전도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모.. 2025. 5. 17.
소년 예수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누가복음 2:41~47)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지오토가 미술의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을 때, 시에나에서는 두초가 나타났습니다. 두 도시가 경제와 문화, 권력 등 모든 면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시기에, 특히 시에나 사람들은 .. 202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