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혜의 말씀3

삶이 알아서 하리라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편 46:10)살다 보면 우리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바위에 매달린 사람처럼 움켜쥔 손을 놓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눈앞의 현실이 무너질까 두렵고, 내가 놓으면 모든 것이 끝날 것만 같아서 차라리 손에 피가 나더라도 끝까지 붙잡고 있으려 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힘은 우리의 움켜쥠이 아니라, 우리를 품고 계신 더 큰 사랑임을 자주 잊습니다.앤드류 하비의 책 '숨은 여행'에 나오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이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뉴욕의 삶에 지쳐 하와이 섬 부족과 함께 지내던 그는, 어느 날 부족 추장을 따라 바다로 나갔습니다. 추장은 “고래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속으로 황당하다 생각했지만, 추장을 존경했기에 따라나섰습니다... 2025. 9. 21.
고통을 다루는 기술 - 두 번째 화살을 멈추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7)우리는 누구나 삶에서 첫 번째 화살을 맞습니다. 병이 찾아올 수도 있고, 관계에서 배신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억울한 오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의 사건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우리는 그 아픔에 반응하면서 스스로에게 두 번째 화살을 쏘기 시작합니다. 분노, 억울함, 원망, 후회 같은 감정이 끝없이 우리를 찌르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실제 사건보다 이 두 번째 화살이 삶을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습니다.예를 들어, 어떤 이는 오래전 이혼의 상처를 끌어안고 평생을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이미 끝난 사건은 첫 번째 화살이었지만, 스스로 쏜 두 번째 .. 2025. 9. 21.
주님을 응원하며 찬양하는 인생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우리의 영혼이 여호와를 바라며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시편 33:12, 20~22)성경을 읽다 보면 고난과 눈물, 탄식과 기도가 넘쳐나는 시편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시편 33편은 특별히 다릅니다. 고난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고, 오직 감사와 기쁨, 찬송과 즐거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시편은 마치 하나님을 향한 응원가 같고, 천지를 향해 울려 퍼지는 성도의 찬양처럼 느껴집니다.다윗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2025.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