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잔치1 혼인잔치의 비유에 담긴 진실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았으나 합당하지 아니하더라.”(마태복음 22:8)예수님의 혼인잔치 비유는 단순한 초대장이 아닙니다. 그 말씀은 피 묻은 초청장입니다. 그것은 살과 피로 잉크를 삼아, 포도즙 틀에서 짓밟힌 구속주의 발자국으로 도장을 찍은 하늘의 전쟁서신입니다. 그 전쟁은 세상을 향한 것도, 단지 사탄을 향한 것도 아닙니다. 그 전쟁은 우리의 자아를 향한 것, 곧 '나'라는 옛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침공인 것입니다.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이는 단순한 메시아 도래의 상징이 아니었습니다. 그 나귀는 ‘멍에 매는 짐승의 새끼’였습니다. 스가랴서 9장의 예언에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단어를 덧붙이십니다. 왜 그랬을까요? 유대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는 민족 해방의 전사였고, 정치적 권세.. 2025.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