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말씀 묵상/레위기21 레위기 - 번제물 위에 놓인 기름, 예수 안에서만 가능한 화목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위기 3:3~5)주일 아침, 예배가 끝난 뒤 로비에서 두 사람이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한 사람은 오랫동안 성경을 공부해 온 집사님이고, 다른 한 사람은 얼마 전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새 신자입니다. 새 신자는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저는 요즘 사업이 너무 힘들어서요. 하나님께 제발 도와달라고, 이번 한 번만 살려달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어요." 그 말을 들은 집사님의 얼굴에 잠.. 2026. 6. 2. 레위기 - 기름과 피 "기름과 피는 어디서 살든지 영원히 먹지 말지니라. 이는 너희의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레위기 3:17)어느 신학교 교수가 강의 첫날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살인한 적이 있습니까?" 강의실은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도둑질한 적이 있습니까?" 역시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교수는 잠시 침묵하다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아직 성경을 읽지 않은 것입니다."사람의 계명과 하나님의 계명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있습니다. 사람의 계명은 인간을 의인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주일 예배를 빠지지 않고, 십일조를 꼬박꼬박 드리고, 이웃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스스로 꽤 믿음이 좋다는 착각에 이릅니다. 계명의 기준.. 2026. 5. 24. 레위기 - 회목제의 제물, 함께 먹는 식탁, 함께 죽는 은혜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위기 3:1~5)시골 마을에 오래된 식당 하나가 있었습니다. 허름했고, 간판도 낡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 식당에 들어간 .. 2026. 5. 11. 레위기 - 첫 이삭의 소제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레위기 2:14~16)봄비가 지나간 뒤의 들판은 유난히 향기롭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은 어느새 부드러워졌고, 농부의 손끝을 따라 연둣빛 싹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사람들은 그 싹을 보며 말합니다.“올해도 잘되겠구나.” 그러나 사실 농부는 자신이 씨를 뿌렸다고 해서 곡식이 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햇빛 하나도 자기 힘으로 만들지 못하고, 비 한 줄기조차 자기 뜻대로 내리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레위기 2장의 “첫 이삭의 소제”는 바로 그.. 2026. 5. 9.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