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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336

근면과 재능, 사람다움의 두 기둥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성품일까, 지식일까, 아니면 성공일까, 여러 답이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근면과 재능, 이 두 가지가 모두 결여된 삶은 쉽게 사람다운 삶이라 부르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이 두 가지를 함께 갖춘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훌륭한 사람의 반열에 서 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재능은 흔히 타고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음악적 감각, 언어 능력, 수리적 사고, 리더십 같은 것들은 분명 선천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재능은 씨앗과 같습니다. 씨앗이 아무리 좋아도 밭을 갈지 않고 물을 주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근면입니다. 근면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분명히 더 멀리, 더 빨리 나아갑니다. 예를 들어.. 2026. 1. 20.
침묵이 만들어 내는 힘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설명하고 싶어 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하려는지를 말함으로써 오해를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의도를 드러내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침묵과 비밀스러움이 인간 관계와 세상살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새로운 것을 보았을 때 “와, 대단하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경탄은 이미 평가입니다. 감탄하는 순간 우리는 그 대상의 가치를 외부로 노출시키고, 동시에 스스로의 속내도 드러내는 것입니다. 상대는 우리가 무엇을 높이 평가하는지, 무엇에 마음이 흔들리는지를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이처럼 말은 언제나 정보를 넘겨주는 행위입니다.카드 게임을 떠올려 보십시오. 모든 패를 공개한 채 하는 게임은 재미도 없고, 승부도 이미 끝난 게임.. 2026. 1. 20.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 사랑을 보통 말로 증명하려고 합니다. “내가 얼마나 너를 위해 했는데.” “이 정도면 알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러나 사랑은 말을 줄이는 만큼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사랑은, 알아주지 않아도 계속된다는 것입니다.어느 교회에 늘 가장 먼저 와서 예배당 불을 켜고, 가장 늦게 나가는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누가 시킨 적도 없고, 그분의 수고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권사님,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뭐예요?” 그분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잖아요.” 그 말에는 설명도, 자기 정당화도 없었습니다. 그저 사랑이 몸에 밴 사람의 말이었습니다. 말없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수고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수고가 누군가에게 닿는지만 생각할 뿐입니.. 2026. 1. 14.
온유한 미소가 남긴 자리 우리는 대화가 막히면 쉽게 얼굴이 굳어집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순간, 마음속에서는 억울함이 부풀고, 결국 분노가 고개를 듭니다. “왜 내 말은 안 들어주지?” “왜 나만 손해를 봐야 하지?” 그렇게 우리는 상대를 원망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노여움을 겉으로 쏟아내서 얻은 것이 과연 무엇이 있었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관계는 더 멀어졌고 기회는 닫혀버렸습니다.콜럼버스가 신대륙을 향한 항해를 준비할 때도 그랬습니다. 그의 계획은 수많은 반대와 조롱에 부딪혔습니다. 만일 그가 분노에 차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떠났더라면, 역사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즉각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 202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