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274 90대 10의 법칙 - 반응이 운명을 바꾼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건들을 경험합니다. 그중에는 기뻐할 만한 일도 있지만,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불편한 일, 당황스러운 상황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사건 자체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스티븐 코비가 제시한 “90대 10의 법칙”은 바로 그 지점을 짚어줍니다.우리 인생의 10%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건들로 이루어집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거나, 비행기가 연착되는 일, 누군가가 무례하게 끼어드는 일은 우리가 막을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90%는 다릅니다. 그 사건에 대해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하루, 더 나아가 인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예를 들어봅시다. 아침에 딸이 실수로 커피를 쏟았습니다. .. 2025. 9. 25. 구멍이 숭숭 뚫린 바구니 - 나의 허물과 타인의 허물 스케티스에 살던 한 수도자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교부들은 모여 그를 다루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존경받던 한 교부는 그 자리에 나아가기를 꺼렸습니다. “남의 허물을 판단하는 자리에 내가 설 자격이 있는가?”라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요청 끝에 그는 참석하기로 했습니다.그는 길을 떠나며 낡은 바구니 하나를 들었습니다. 바구니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었고, 그는 그 안에 모래를 가득 담아 메고 갔습니다. 그러나 걸음을 옮길 때마다 모래는 구멍 사이로 흘러내려 뒤로 흩어졌습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자, 다른 교부들이 궁금해 물었습니다.“스승님, 도대체 그 바구니는 무엇입니까?” 그는 담담히 대답했습니다. “내 죄들이 이 모래처럼 뒤로 줄줄 새어나가고 있는데, 나는 그것조차 .. 2025. 9. 24. 할머니의 피자 - 사랑이 구워낸 생명의 음식 사랑에는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때로는 의학도, 물질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도 뛰어넘는 힘 말입니다. 제 어머니는 위암 진단을 받고 힘겨운 항암 치료를 견디고 계십니다. 고통과 피곤, 몸의 쇠약함은 쉽게 사람을 주저앉게 만들지만, 어머니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바로 일곱 살 된 손녀, 제 딸이었습니다.손녀의 생일이 다가오자, 어머니는 특별한 결심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해보지 않으셨던 피자 만들기에 직접 도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옆에서 며느리인 아내가 “제가 도와드릴게요” 하고 나섰지만, 어머니는 고개를 저으셨습니다. "내 손녀 생일인데 내가 직접 해야지." 그 고집은 사랑의 고집이었고, 어머니의 온 힘을 다한 섬김이었습니다.저는 회사의 업무 때문에 약속된 시간.. 2025. 9. 22. 마음을 열 줄 아는 사람 우리는 종종 사람들 사이에서 묘한 끌림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 곁에서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반대로, 어떤 이와는 짧은 시간만 있어도 긴장되고, 서둘러 자리를 피하고 싶어집니다. 그 차이는 바로 마음이 열려 있는가, 닫혀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은 다른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압니다. 자신의 생각만을 앞세우지 않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 애씁니다.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구나”라는 따뜻한 위로를 줍니다. 그 곁에 있으면 위축되지 않고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억지로 자신을 꾸미지 않아도, 억지로 무언가를 주려 하지 않아도, 이미 그 존재 자체가 쉼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2025. 9. 22.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