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69 파벌을 만들지 말라 - 조화 속에 깃든 참된 지혜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불화로 번질 때, 공동체는 병들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생각의 다름이 아니라, ‘나의 생각만 옳다’는 태도입니다.세상에는 늘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독특함을 자랑삼아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 하고, 집단의 규율이나 원칙을 무시한 채 자기만의 무리를 만듭니다. 처음엔 그들이 새롭고 특별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혼란과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중심에는 지혜가 아닌 자기과시가 있기 때문입니다.파벌은 언제나 자기 중심성에서 시작됩니다.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만을 가까이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멀리하며, 결국엔 ‘나를 따르는 사람들’만을 남깁니다. 이것이 바로 조화의 반대,.. 2025. 10. 22. 믿음으로 보고 경험하는 영적인 실재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요한복음 14:7)13세기 위대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평생을 걸쳐 방대한 신학서를 집필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신학대전은 인간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키려는 시도로, 지금도 신학의 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은 그의 마지막 고백에 있습니다.1273년 어느 날, 그는 미사 중에 강력한 신비 체험을 한 후, 그날 이후로 글쓰기를 멈추었습니다. 그의 동료 수도사가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쓴 모든 것은 내가 본 그 실재에 비하면 지푸라기에 불과합니다.” 그의 말은, 인간의 지식과 언어로 쌓은 모든 신학이 ‘하나님의 실재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사실을 고.. 2025. 10. 21. 적을 만들지 말라 - 관계 속에 담긴 지혜 우리의 삶은 관계로 엮여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얽히고설키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때로 인간관계는 생각보다 더 예민하고 복잡한 법입니다. 한 번의 말실수, 감정의 폭발, 사소한 오해 하나가 평생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의 지혜는 이렇게 말합니다.“어떤 경우에도 적을 만들지 마라. 어떤 사람과도 관계를 아주 끊지는 마라.” 이 말은 단순히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세상식 처세술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연약함과 관계의 덧없음을 깊이 이해한 삶의 통찰이자, 성경적 지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모든 사람은 나에게 친구가 될 수 없지만, 누구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 없습니다. 성향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2025. 10. 21. 헛소문은 못 들은 척하라 "너는 악한 자로 말미암아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부러워하지 말라"(시편 37:1)우리의 삶 속에는 언제나 말의 화살이 존재합니다. 때로는 근거 없는 헛소문이 우리의 이름을 더럽히고, 선한 의도가 왜곡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뒤틀려 전해집니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솟구칩니다. ‘내가 결백하다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그 사람에게 가서 따져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우리에게 “묵묵히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를 기다리라”(시37:7)고 말씀하십니다.헛소문은 불과 같습니다. 누군가 작은 불씨를 던지면, 그것을 향해 분노와 반론으로 대응할수록 더 큰 불길이 되어 번져 나갑니다. 그러나 불은 산소가 없으면 꺼집니다. 침묵은 그 불의 산소를 차단하는 지혜입니다. 아무리 당신을 모함하는 말이.. 2025. 10. 21. 이전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4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