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05) - 복음의 출처, 사람에게서 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라디아서 1:11~12)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받고 싶은 인물을 찾게 됩니다. 성경 속에서는 특히 모세나 다윗,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들, 또 신약에서는 사도 바울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우리의 롤모델이 되곤 합니다. 그들의 믿음, 헌신, 업적은 언제나 우리를 감동시키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킵니다.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러한 마음 속에 숨은 위험한 속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본받고자 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보다 업적이며, 순종보다 성취이며, 십자가보다 능력일..
2025. 12. 11.
의자는 내주지 말라 - 마음의 중심을 지키는 신앙
우리의 마음은 마치 우주의 중심에 있는 하나의 점처럼 작고도 신비로운 자리입니다. 이 작은 자리에 우리의 삶 전체를 움직이는 결정과 감정, 갈망과 기억이 다 모여들고 흘러갑니다. 그런데 이 자리는 비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의자 하나’와도 같습니다. 누구도 두 개를 둘 수 없고, 동시에 여러 존재가 앉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한 분만이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성경은 이 마음의 중심을 “보좌”라고 부릅니다. 주님이 다스리는 자리이자, 그분만이 정당한 소유자이신 자리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에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옵니다. 기쁨, 슬픔, 두려움, 분노, 죄책감, 유혹, 교만, 자기연민… 이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중심 의자에 앉으려고 다가옵니다. 마치 “잠깐만… 나를 좀 믿어 봐. 네가 원하는 건 ..
2025.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