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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우리는 흔히 평온한 날에 자신을 강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바람이 잔잔할 때는 돛을 다루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짜 실력은 언제나 폭풍 앞에서 드러납니다. 물살이 고요할 때는 누구나 물에 뜰 수 있지만, 파도가 치고 몸이 떨릴 만큼 차가운 물속에 던져질 때 비로소 우리는 수영을 배우기로 결심합니다. 두려움이 우리를 압박할 때, 사람은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능력을 끌어냅니다. 위기는 단지 위험한 순간이 아니라, 나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에 보이지 않던 사람의 진가는 문제가 터지는 순간 오히려 선명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위기에 압도되어 주저앉지만, 또 다른 사람은 그 순간에 숨어 있던 용기와 지혜, 그리고 스스로도 몰랐던 집.. 2025. 11. 25.
따름의 조건 - 제자도의 본질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 9:57~62)예수님을 따른다는 말이 얼마나 쉽게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주님 어디든 따르겠습니다.” “주를.. 2025. 11. 25.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 그러나 머릿돌이 되신 예수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사도행전 4:11)사도들이 앉은뱅이를 일으키자, 사람들은 누구의 권세로 이런 일이 일어났냐고 묻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숨김없이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그런데 그 예수는 누굽니까? 바로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그 예수입니다. 사도들은 지금 예수를 죽인 사람들인 사두개인, 바리새인, 제사장, 관원들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는 살아 계신다.”그리고 이어서 결정적인 선언을 던집니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시편 118편을 인용하면서, 본문에는 없던 단어 “너희”를 집어넣습니다. 왜입니까? ‘건축자’가 바로 너희다. 즉, 하나님 나라를 건축한다고 하면.. 2025. 11. 25.
선함과 무능함을 구분하라 사람들은 종종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을 선한 사람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침묵이 지혜의 결과는 아니며, 모든 평온이 성숙의 열매도 아닙니다. 때로는 부당함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선함이 아니라 단순한 무능함일 수 있습니다. 갈등을 피하고 싶어서, 관계가 깨어질까 두려워서, 혹은 상대의 잘못을 바로잡을 자신이 없어서 입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침묵은 결국 상대에게 “이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허수아비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처음엔 새들이 허수아비를 무서워합니다. 인간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 움직일 것 같은 긴장감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무 변화가 없으면 새들은 자연스럽게 깨닫습니다. “저건 움직이지 않아. 위험하지 않아.” 그.. 2025.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