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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

끈질긴 믿음, 영적 완주를 위한 유일한 길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7. 19.

“나는 달려갈 길을 다 마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신앙은 단순한 지식의 체계가 아닙니다. 신앙은 삶 그 자체이며,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지키며 끈질기게 전진하는 여정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라”(고후 13:5)고 권면합니다. 다시 말해, 멈춰 서 있는 나 자신을 진단하고, 다시 믿음의 걸음을 내딛으라는 요청입니다.

우리 삶에는 끊임없는 시험과 환난이 있습니다. 특히 진리를 붙들고 살려고 하면 세상은 거칠게 저항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내면에는 안일함과 절망, 유혹과 두려움이라는 거대한 적이 삽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13)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인생 여정을 당신의 책에 미리 기록하셨습니다(시 139:16). 이 말은, 우리의 삶에 목적과 사명이 있다는 뜻이며, 그 길을 걷는 데 필요한 모든 은혜는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은혜는 믿음으로만 활성화됩니다. 아무리 위대하고 충만한 은혜일지라도, 우리가 믿음 없이 멈춘다면 그것은 열리지 않습니다.

로마서 5장 17절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에 묶인 존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이 정체성을 아는 순간, 우리는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종이 아니요, 아들이며 상속자이다.” (갈 4:7)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
왕 노릇'은 의와 거룩함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거룩은 율법적 행위로 이룰 수 없습니다. 거룩은 은혜의 산물입니다. 은혜는 단지 죄를 덮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삶을 다스리게 하는 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당신의 연약함을 그대로 두지 않고, 그 위에 자신의 능력을 덧입히십니다.

다니엘이 특별했던 것은, 그의 '
'이나 '마음'이 아니라 그의 영이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영적 중심,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진리를 좇는 깨어 있는 영혼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부르심이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당신의 능력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게 설정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를 구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끈질긴 믿음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단념하지 않는 기도, 포기하지 않는 순종, 물러서지 않는 헌신이 없으면 그 계획은 실현되지 않습니다.

고난은 영광의 관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행 14:22)고 선언합니다. 환난은 그리스도인의 여정에서 결코 예외가 아니라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고난 없이 왕노릇은 없습니다. 영광은 언제나 십자가를 통과한 후에 주어집니다.

로마서 8장은 말합니다.
“우리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함께 영광도 받게 된다.”(롬 8:17)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며,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로서의 정체성을 확증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환난을 이겨낼 때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서 실제로 형성되고 확장됩니다.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자는 항상 끈질긴 자였습니다. 싸움에서 물러서는 자, 고난 앞에서 타협하는 자는 결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처럼 싸우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믿고, 그분처럼 인내하고, 그분처럼 겸손하게 순종해야 합니다.

겸손은 자기비하가 아니라 절대적 하나님 의존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른 열 정탐꾼들과 달랐습니다. 그들은 겸손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거인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겸손은 현실보다 말씀을 더 크게 보는 시선입니다.

또한 겸손은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는 '
내려놓음'에서 완성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내가 쥐고 있는 걱정과 계산, 불안과 통제욕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 우리는 자유해지고 영적 민감성이 되살아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
완주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경주를 시작하는 것보다 끝까지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질김은 하루의 열심보다 전 생애의 신실함입니다. 이 싸움을 오늘도 멈추지 않기로 결단하십시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디모데후서 4:7~8)

지금이 바로 끈질김의 사람으로 다시 서야 할 시간입니다. 믿음의 용사여, 멈추지 마십시오. 승리는 끝까지 가는 자에게 예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