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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마음의 상처는 평생을 간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11.

사람의 말은 참으로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반대로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칭찬과 격려는 사람의 마음을 꽃처럼 피우지만, 무심코 던진 말이나 비난의 화살은 그 마음을 깊이 찌릅니다. 육신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고, 약을 바르면 회복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상처는 다릅니다. 보이지 않기에 더 깊이 파고들고,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그 사람의 가슴 한켠에 남아 계속해서 고통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그냥 한 말이야”, “장난이었어”라며 가볍게 변명하지만, 그 한마디는 상대방의 기억 속에서 결코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말은 더 깊어지고, 곪아 터지는 상처처럼 아픔이 커집니다. 그래서 함부로 하는 말은 독과 같습니다. 독은 퍼지고, 결국 전신을 해치듯, 말로 주는 상처도 사람의 인격과 자존감을 무너뜨립니다.

성경은 잠언 12장 18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칼로 찌른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함부로 하는 말은 칼이 되어 상대방을 찌릅니다. 반대로, 사랑과 위로의 말은 약이 되어 상처를 치유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하루아침에 아물지 않습니다. 긴 시간,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이 함께해야만 조금씩 회복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 한마디를 하기 전, 그 말이 상대방의 마음에 어떤 자국을 남길지 생각해야 합니다. 순간의 분노와 감정으로 내뱉은 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세우는 말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만,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말은 하나님 앞에 죄가 됩니다.

우리 입술이 사람을 세우고 위로하며 살리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평생 남을 것이, 상처가 아니라 사랑과 감사의 기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평생을 간다"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말이 생명의 향기를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