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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주저하지 않고 생각을 말하는 법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10.

어떤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그가 한참 머뭇거리다 말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불안해집니다. ‘혹시 이 사람, 무언가 숨기는 게 있는 건 아닐까?’  ‘자신이 없나?’ 이런 생각이 스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 해도 그 말은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려면, 말할 때의 태도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어도, 주저하거나 움찔거리며 말하면 그 가치는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반대로, 또박또박 분명하게 말하는 태도는 그 자체로 자신감과 신뢰를 심어 줍니다. 주저 없이 생각을 말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설득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확고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설득하려는 사람이 주저한다면, 듣는 사람은 그 말 속에서 확신을 찾지 못합니다. 오히려 ‘왜 이렇게 망설이지? 혹시 다른 속셈이 있는 건 아닐까?’라는 의심만 생깁니다. 설득은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확신 있는 태도는 ‘내가 이 말에 책임지겠다’는 무언의 선언이 됩니다.

둘째, 책임질 각오로 분명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애매한 말은 오해를 낳고, 오해는 관계를 흔듭니다. 말을 하기 전에, 내가 이 말에 책임질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그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상대에게도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불분명한 표현은 결국 듣는 사람을 머뭇거리게 만들 뿐입니다.

셋째, 간접 화법보다 직설 화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돌려 말하는 방식은 때로 부드럽게 들릴 수 있지만, 신뢰를 주기에는 부족합니다. 특히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때는 직설적으로, 명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상대는 애매한 말보다 분명한 한 마디에서 안심을 얻습니다.

결국 말이란, 내용과 태도가 함께 가야 신뢰를 만듭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머뭇거림 속에서는 빛을 잃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또박또박, 분명하게 말하는 것. 그것이 상대에게 믿음을 주고, 나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각인시키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