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최고의 보석, 최고의 자산

사람들은 보석을 참으로 귀하게 여깁니다. 다이아몬드 반지나 황금 목걸이는 작은 흠집이 나도 마음 아파하며, 먼지가 묻으면 조심스럽게 닦아냅니다. 그만큼 값비싼 보석은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삶에서 가장 귀한 보석, 가장 값진 자산인 몸에 대해서는 얼마나 세심히 돌보고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몸이 아플 때에야 비로소 건강을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다가, 병원 진단을 받고 나서야 후회합니다. “그때 좀 더 운동을 했더라면, 그때 조금 더 휴식을 취했더라면, 음식 조절을 했더라면…” 하지만 이미 건강이 무너진 뒤라면, 그때의 후회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금을 쌓아도 건강을 살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값비싼 보석을 가지고 있어도 무너진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법입니다. 병원 치료비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다고 해도 원래의 건강을 그대로 되돌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건강은 모든 것에 앞서는 최상의 자산이며, 진정한 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은 단순히 육체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듯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안정되고 정신도 맑아집니다. 몸이 지치고 아프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하고 싶은 일조차 제대로 해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발걸음을 옮길 수 없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도 즐길 수 없습니다. 결국 건강을 잃으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몸이 건강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삶의 활력이 넘칩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저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것도 한결 자연스럽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삶이 더 넓어지고, 꿈꾸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보석, 재산, 성취를 지나치게 소중히 여기느라 정작 눈앞에 있는 진짜 보석, 즉 자신의 몸을 소홀히 하곤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합니다. 재물은 잃어도 다시 벌 수 있지만, 건강은 무너뜨리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매일의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마음의 여유… 이런 기본적인 관리가 결국 보석 같은 몸을 빛나게 하는 연마 작업이 됩니다.

삶에서 진정한 부자는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건강을 지닌 사람입니다. 건강이 있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지만, 건강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어도 그것을 즐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내 몸이라는 보석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

오늘 하루도 자신의 몸을 소중히 돌보는 일에 작은 실천을 더해 보십시오. 그 작은 실천이 쌓여 결국 빛나는 보석 같은 삶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