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와 마주합니다. 건강의 문제, 마음의 불안, 관계 속의 갈등, 그리고 앞길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까지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상담을 받고, 때론 새로운 취미를 찾으며 자신을 다스리려 애씁니다. 물론 이런 노력들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평안과 능력을 주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위안을 얻기 위한 종교적 행위가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그분의 능력에 나 자신을 맡기는 행위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풀 수 없는 매듭 앞에서 기도는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이 땅으로 불러옵니다. 그래서 한 심리학자가 이렇게 말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기도는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능력이다.”
한 물리치료사는 신경이 예민한 환자에게 안마를 해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당신의 몸을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애쓰는 동안, 하나님께서도 제 손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러니 당신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실 수 있도록 기도해보세요.” 환자들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그 말을 따라 기도했을 때 몸과 마음이 함께 평안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심리적 암시가 아니라, 기도의 실제적인 힘이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또 한 헬스클럽 운영자인 잭 스미스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람이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신체적으로도 결코 건강할 수 없습니다.” 그는 벽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기도는 긍정적 결과를 낳는다”라는 표어를 붙여두었습니다. 운동과 땀을 흘리는 공간에 그런 글귀가 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의아함을 주었지만, 동시에 기도의 힘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잭 스미스는 몸을 돌보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혼을 돌보는 일임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인생에서 많은 문제들을 만날 때, 해결책을 외부에서만 찾으려 합니다. 더 열심히 일하면, 더 많이 배우면, 더 건강 관리에 투자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깊은 갈증과 내적 혼란은 그 어떤 세상의 방법으로도 온전히 치유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기도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힘과 평안을 얻게 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기도는 단순히 문제를 없애주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기도는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바꾸고, 두려움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하며, 하나님의 뜻과 연결되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때로는 문제의 상황이 그대로일지라도 기도하는 사람은 이미 그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문제가 있습니까? 그 문제를 붙들고 애태우며 혼자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 보십시오. 기도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가장 강력한 도구이자,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입니다.
기도 속에서 우리는 무력감을 힘으로, 불안을 평안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손은 비로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신앙적 습관이 아니라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강력한 열쇠입니다. “기도는 능력의 원천에 물꼬를 트는 것”이라는 표현처럼, 우리의 인생을 막고 있는 둑을 허물고 하나님의 능력이 흐르게 만드는 힘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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