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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속으로

기도는 능력이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8. 25.

도시의 높은 빌딩 안, 두 사람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사업의 실패와 건강의 위기 속에서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마루 위를 서성이다가 결국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주저앉았습니다. 삶의 무게가 너무 커서 더는 감당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장면은 마치 희망이 끊어진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그는 친구를 찾아와 도움을 구했습니다. 친구는 지혜롭고 사리에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며 해결책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때 그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 세상에는 나를 구해줄 힘이 전혀 없는 것 같네.

그러자 친구가 잠시 생각하더니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
나는 그렇게 보지 않네. 이 세상에 해답 없는 문제는 없어. 자네를 도울 힘이 분명히 있지. 그런데 왜 기도의 능력을 사용해보지 않는가?

이 말을 들은 절망한 사람은 잠시 멈칫했습니다. 그는 기도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실제 삶의 문제 해결과 연결된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
물론 기도의 힘을 믿기는 하지만, 기도가 사업 문제까지 해결해준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 자네가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나도 해보겠네.

그 순간, 기도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는 배운 대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는 단번에 모든 문제를 사라지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어려운 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그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견딜 힘을 주었으며, 결국 그가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이겨내도록 이끌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개선되었고, 그는 마침내 고백했습니다. “
기도하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고, 또 올바르게 해결될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끝없는 문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때야말로 우리가 기도의 능력을 의지해야 할 순간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소원을 비는 주문이 아닙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통로이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우리 삶 속으로 불러오는 은혜의 문입니다.

기도는 상황을 당장 바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먼저 우리의 마음을 바꿉니다. 불안한 심령에 평안을 주고,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얻게 하며,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을 줍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그분의 도우심을 구할 뿐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
기도는 현실을 바꾼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도가 나 자신을 바꾼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절망으로 주저앉을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무릎 꿇는 순간이야말로 다시 일어서는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문제 앞에서 좌절하지 말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무릎 꿇는 것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