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기도 방식 - 기도로 살고, 영상으로 그리고, 현실로 살아내다

사람의 삶을 바꾸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근면과 지혜, 노력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깊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역사하는 능력, 곧 기도의 힘에 있습니다.

오래전 뉴욕의 한 작은 구멍가게에서 시작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가게는 처음에는 그저 "벽에 뚫린 작은 구멍" 같은 존재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넓은 상점으로 옮겨가고, 마침내는 엄청난 규모의 가게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성공 비결은 단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과 일터를 기도로 가득 채웠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기도화 – 삶 전체를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는 문제를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특별히 무릎을 꿇지 않아도, 길을 걷거나 차를 몰면서도, 친구에게 말하듯이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를 주세요.” 그는 성경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일상 속에서 살아낸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영상화 – 믿음으로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는 단순히 “잘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막연히 소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기도로 뜻을 묻고, 그것이 주님의 뜻에 합당하다면 마음속에 그려 넣었습니다. 실패를 마음에 그리면 실패로 향하고, 성공을 그리면 성공으로 나아가듯, 그는 하나님 안에서 선한 것을 마음속에 그림처럼 새겨 넣었습니다.

셋째, 현실화 – 끝까지 믿음으로 붙잡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영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는 실제로 열심히 일하며, 맡겨진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모든 과정을 맡겼습니다. 결국 그의 기도는 삶 속에서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이 방식은 단지 사업의 성공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한 가정의 회복에서도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한 아내가 남편의 마음이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는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권면에 따라, 그녀는 먼저 자신의 문제를 기도했습니다. 남편을 원망하기보다 자기 안의 연약함과 잘못을 하나님 앞에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영상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집에 머물며 의자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 함께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 함께 걸으며 즐거워하던 장면들을 마음속에 붙잡았습니다.

놀랍게도 시간이 흐르며 그 영상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멀어졌던 남편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함께 했던 따뜻한 시간들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혼을 말했던 남편은, “당신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아?”라며 다시 사랑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심리적 자기암시나 긍정의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고, 믿음으로 영상을 붙들며, 삶 속에서 현실화하는 과정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 것입니다. 기도의 능력은 한 개인의 마음을 넘어 가정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삶 전체를 새롭게 만듭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를 먼 하늘을 향한 막연한 신음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실제적인 대화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곁에 가까이 계신 친구이자 동행자로서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움직이며, 현실 가운데 개입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봅시다. 혹시 우리는 기도를 의무적인 종교 행위로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멀리 있는 존재로만 생각하며, 내 삶의 작은 일상에는 상의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 하지는 않습니까?

삶을 기도화하십시오. 마음을 영상화하십시오. 믿음으로 현실화하십시오. 기도는 단순히 나의 소원을 이루는 주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나를 일치시키고 그 뜻이 현실 가운데 드러나게 하는 놀라운 도구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로 살아갈 때, 그분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마침내 우리의 삶 속에 놀라운 현실을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