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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숯과 다이아몬드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0. 19.

숯과 다이아몬드는 겉모습이 완전히 다르지만, 사실 그 둘은 같은 원소로 만들어졌습니다. 둘 다 탄소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탄소가 하나는 검고 부서지기 쉬운 숯이 되고, 다른 하나는 투명하고 단단한 다이아몬드가 된다는 사실이 참 놀랍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느냐’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쳤느냐’에 있습니다. 숯은 비교적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 만들어지지만, 다이아몬드는 엄청난 고열과 고압 속에서 형성됩니다. 쉽게 말해, 극심한 환경 속에서 견디고 버텨낸 탄소가 바로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시간이라는 원소, 삶이라는 재료를 주십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그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고난의 순간마다 낙심하고 멈추어 버려 숯처럼 남고, 어떤 사람은 그 고난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 붙들림으로써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빛나는 인생으로 변화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이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삶에는 우연한 일이 하나도 없으며, 모든 일,즉 슬픔, 실패, 눈물, 기다림, 심지어 상처까지도 결국은 하나님의 손에서 다이아몬드로 변해 간다는 약속입니다.

다이아몬드는 단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보이지 않는 땅속 깊은 곳에서 압력을 견디며 조용히 변화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신앙의 여정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한순간에 완성하지 않으시고, 때로는 불편한 환경 속에서, 실패와 기다림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정련하시고 성품을 빚어 가십니다.

우리가 그 시간을 원망하며 도망치려 할 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다이아몬드로 만들고 있다. 지금의 압력은 너를 부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너를 빛나게 하기 위한 나의 손길이다." 삶은 우리에게 다이아몬드를 통째로 주지 않습니다. 단지 그 씨앗을 주실 뿐입니다. 그 씨앗이 숯이 될지, 다이아몬드가 될지는 우리의 믿음과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주신 24시간이라는 원소를 다이아몬드처럼 빛내는 하루로 만들어 보십시오. 고난이 찾아올 때, 그것을 하나님의 다듬으심으로 받아들이고, 감사로 견디며 믿음으로 순종할 때 당신의 인생은 어느새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단단하고 아름다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