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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중요한 성경적인 가르침 - 구원의 확신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2. 31.

신앙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의외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정말 구원받은 것이 맞을까요?” “혹시 내가 잘못 믿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 질문은 불신앙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진지하게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의문을 품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질문이 오래 머물러 마음의 기초를 흔들기 시작할 때입니다. 확신 없는 신앙은 결국 두려움과 공로주의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믿는 이들이 가장 먼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바로 구원의 확신인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감정이 아니라 말씀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성도가 목사님에게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오늘은 마음이 너무 평안해서 구원받은 것 같은데, 어제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말 속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구원을 감정으로 판단하는 습관입니다.

하지만 감정은 날씨와 같습니다. 맑았다가 흐려지고, 따뜻했다가 차가워집니다. 구원의 기초가 이런 감정 위에 놓여 있다면, 신앙은 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의심하는 사람에게 먼저 이렇게 묻곤 했습니다. “
하나님은 거짓말하실 수 있는 분입니까?” 그리고 조용히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어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는 이 말씀을 여러 번, 천천히 읽게 하며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
여기서 ‘그를 믿는 자’에 당신은 포함됩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이때 구원의 확신은 갑자기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의해 ‘깨달아지는’ 것으로 다가옵니다. 확신은 내 마음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신뢰하는 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나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증언에 근거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
제가 요즘 기도를 못 해서 확신이 약해졌어요.” “제 삶을 보면 구원받은 사람 같지 않아요.” 이 말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근거로 구원을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증거를 제시합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로마서 8:16)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
증언’입니다. 구원은 내가 스스로에게 증명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내 안에서 증언하시는 사건입니다. 어린아이가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스스로를 낳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내 신앙의 수준이나 열심의 결과가 아니라,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시며 ‘
너는 내 자녀다’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언에 근거합니다. 확신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대신, 성령의 증언과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바라보아야 합니다.

삶의 변화는 확신의 원인이 아니라 증거입니다. 요한일서 3장 14절은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을 설명합니다. “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여기서 ‘형제를 사랑함’은 구원을 얻기 위한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표지입니다.

마치 살아 있는 나무에 잎이 돋는 것처럼, 생명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열매가 맺힙니다. 형제를 사랑하려 애쓰지 않아도 사랑이 흘러나오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
아, 내 안에 다른 생명이 있구나.” 이것은 억지로 만들어낸 도덕적 노력과는 다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의 삶에는 두려움이 아니라 감사에서 나오는 변화가 따르는 것입니다.

확신 없는 열심은 율법이 되지만, 확신 있는 믿음은 자유가 됩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은 늘 불안합니다. 그래서 더 많이 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하며, 더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 열심은 점점 무거운 짐이 됩니다. 반대로, 구원의 확신 위에 서 있는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나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다. 그러므로 나는 사랑받기 위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았기에 순종한다.” 이 확신이 없으면, 신앙은 언제나 불안한 자기 점검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교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겸손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 우리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십시오. “
내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기준이다.” 그리고 다시 성경 앞에 서십시오. 그 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해질 때까지, “결코 멸망하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닻처럼 내려질 때까지, 그때 우리는 비로소 두려움이 아닌 감사로 사는 신앙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