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1828

자기 영광과 보내신 이의 영광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한복음 7:18)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사람들은 그분을 찾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그는 무리를 미혹하는 자다”라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가 어디서 배웠는가, 어떤 가문 출신인가, 무엇을 이루었는가”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예수님은 그들의 시선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요 7:16) 이 한마디는 예수님의 존재와 사역, 그리고 신앙의 본질을 꿰뚫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증명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의 관심은 자.. 2025. 10. 29.
물 흐르듯 사는 지혜 - 다른 사람을 함부로 꾸짖지 마라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19)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건 아니야”, “그건 틀렸어”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누군가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곧 ‘틀린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생각과 관점이 있고,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과 배운 경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자신과 다른 생각을 듣는 순간, 그것을 ‘비난’으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내가 틀렸다는 거야?”라는 마음이 생기면, 대화는 곧 논쟁이 되고, 논쟁은 감정싸움으로 번집니다. 결국 남는 것은 .. 2025. 10. 29.
가까운 사람들의 단점에 익숙해져라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함께 살아갑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교회 지체들까지, 가까운 관계일수록 서로의 단점을 가장 먼저, 가장 자주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 단점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말투 하나, 행동 하나, 습관 하나가 마음을 긁어 놓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우리는 알게 됩니다. 사람은 고쳐서 함께 사는 존재가 아니라, 익숙해져서 함께 사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익숙해진다는 것은 단순히 ‘참는 것’과는 다릅니다. 참음은 억눌린 감정의 임시방편일 뿐이지만, 익숙함은 사랑이 만든 여유의 결과입니다. 처음엔 거슬리던 소음도 시간이 지나면 배경음이 되듯, 사람의 단점도 마음이 넓어질수록 더 이상 중심을 차지하지 않게 됩니다. 사랑이 자라면 단점은 보이되, 상처.. 2025. 10. 28.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려진 다곤 - 하나님은 결코 도구가 되지 않으신다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 엎드려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은 부러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삼상 5:3~4)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패했습니다. 그들은 왜 패했는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법궤가 하나님을 상징하므로, 그들은 법궤만 전쟁터에 나가면 승리할 줄 알았습니다. “법궤가 있으니, 하나님이 우리 편이겠지.”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도구가 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법궤는 블레셋에 빼앗겼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패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종교심이 무너진 사건이었습니다.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다곤 곁에 두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완전히 버리지.. 202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