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2467 고린도전서 - 일꾼의 중심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린도전서 4:1~2)어느 작은 마을에 두 명의 배달부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배달을 마칠 때마다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먼 길을 걸었는지, 얼마나 무거운 짐을 날랐는지를 이야기하며 칭찬을 기다렸습니다. 반면 다른 배달부는 아무 말 없이 편지를 전했습니다. 누군가 "수고하셨어요"라고 하면, 그는 조용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편지를 쓴 분이 아닙니다. 다만 전달했을 뿐입니다." 첫 번째 배달부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한 것일까요? 편지를 보낸 이를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였을까요?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는 바로 이 물음에서 시작됩니다. "사람.. 2026. 4. 22. 언약의 하나님 - 오래된 약속, 변하지 않는 사랑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요한계시록 11:19)1950년 겨울, 한 청년이 전쟁터로 끌려가면서 아내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글씨는 삐뚤빼뚤했고 종이는 구겨져 있었지만, 아내는 그 편지를 수십 년 동안 장롱 깊숙이 넣어두고 살았습니다. 편지를 쓴 청년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노인이 되어서도 그 편지를 꺼내 읽었습니다. 글씨가 바래고 종이가 닳도록 말입니다. 왜그랬을까요? 거기에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성경은 그런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보내신 편지, "내가 너희를 이만큼 사랑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 내려간 연애편지입니다. 우리는 종.. 2026. 4. 22. 버려짐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한복음 12:32)어느 늦가을 오후, 한 노인이 병원 복도 끝 벤치에 홀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손에는 진단서 한 장이 들려 있었고, 그 종이에는 그가 평생 두려워하던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복도 저편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분주히 오가고, 링거 줄을 단 환자들이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동안, 그 노인만이 마치 시간 밖으로 밀려난 사람처럼 그 자리에 굳어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 교회에 다녔습니다. 헌금도 빠지지 않았고 봉사도 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그가 느끼는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 그 느낌이 틀린 것일까요?우리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세상에서 태어났습니다. 학교에서 우리는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했고, 직장.. 2026. 4. 21. 돈에 대한 지혜 - 부를 가로막는 장애물, 시간이라는 이름의 자산 어느 날 오후, 한 중년 사업가가 사무실 창가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보도 위의 작은 화단 한 귀퉁이에서 개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는 무심코 그 광경을 바라보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녀석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저렇게 쉬지 않고 움직이는 걸까?나중에 그는 오래된 랍비 문헌을 읽다가 그 질문의 답을 만났습니다. 랍비들은 잠언의 "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개미의 방법을 연구하고 배우라"는 구절을 해석하면서 뜻밖의 주석을 달았습니다. 그들은 개미를 부지런함의 미덕으로 칭찬하는 대신, '낭비된 일'의 상징으로 읽었습니다. 그 이유가 놀라웠습니다. 개미가 한 해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낱알은 겨우 두 알이면 족합니다. 그런데도 개미는 그보다 훨씬 많은 것을 모으기 위.. 2026. 4. 2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6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