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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76

겨자씨 같은 천국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13:31~32)이준익 감독에 의해 2005년에 만들어진 '왕의 남자' 라는 영화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을 수상한 수작입니다. 연산군과 장녹수로 대표되는 왕궁의 권세와 장생과 공길이라는 광대가 모형하고 있는 광대의 세계를 극명하게 대조를 시켜서 보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세계가 진짜 승리의 세계인가를 묻는 그런 영화였습니다.영화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추구하는 이들 속에서 권력의 정상에 앉아있는 연산군의 세계에 장생과 공길이라는 광대의 세계가 침입을 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세상 .. 2025. 2. 18.
기적의 다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13)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뉴욕의 명물 브루클린 다리는 19세기 토목공사의 경이적인 성과물로, 세계 최초로 교각 없이 강철 케이블을 이용하여 설치한 교량입니다. 이 다리가 완공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23년 전인 1883년 입니다.뉴욕은 19세기 말 크게 번창하면서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왕래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습니다.하지만 워낙 물살이 세서 아무도 이곳에 다리를 세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리가 없으니 사람들은 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건축가이자 철학자인 존 어거스터스 뢰블링은 교각 없는 다리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뢰블랑과.. 2025. 2. 18.
멋진 비상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40:31)  "애벌레가 세상의 끝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나비라고 부릅니다."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에 부딪힐 때면 종종 애벌레와 나비를 생각하십시오. 애벌레가 고치를 뚫고 나오는 데는 엄청난 고통과 노력이 뒤따릅니다.그러나 살아남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절차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고 어렵다고 피하려고만 하면 결과적으로 이익은커녕 손해만 보게 됩니다. 진정한 자아를 탄생시킬 수 없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온몸이 부서질 듯한 고통을 인내하며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내적 성장은 목적지로.. 2025. 2. 14.
당신은 안전합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사도행전27:22~26) 사도행전 27장에는 바울의 여정 중 하나님께서 어떻게 폭풍을 이용하여 바울과 일행을 구해 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 항소하여, 이제 바닷길로 로마 법정에 이송되는 중입니다.  항해하기가 위태롭다고 판단한 바울.. 202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