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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71

형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후13:4~7) 두 아들을 둔 어머니는 지극한 사랑으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누구 하나 조금의 모자람이나 차별 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보살폈습니다. 그러나 차츰 세월이 흐르면서 큰아들은 어머니를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동생을 더 아끼고 더 많은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동생은 이제 겨우 여섯 살이어서 어머니가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같이 .. 2024. 8. 7.
스스로 열어야 하는 문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잘 알려진 성화중에 밖에 서서 안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그림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입니다.  그 그림을 자세히 보면 문에 손잡이도 고리도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문을 두드리고 있는 사람의 표정은 더없이 평화롭고 인자하며 세상의 모든 사랑을 가득 담고 있지만 그 문은 밖에서는 도저히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안타까운 마음으로 문을 두드려도 안에서 누군가 열어주지 않는다면, 꼼짝없이 밖에 서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손잡이가 없는 문을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문을 두드리는.. 2024. 8. 7.
모델의 두 얼굴 "너희가 교훈을 받으니 너희의 이전 생활 방식을 좇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너희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 4:22-24)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가운데 '최후의 만찬'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예수가 죽기 전에 열두 제자와 함께 만찬을 하는 장면을 그린 명화입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12제자의 모습을 모두 화폭에 담고 나서 마지막 작업으로 예수의 모습을 남겨놓고 심한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위엄과 사랑, 자비, 화해의 모습을 담은 성인의 얼굴을 찾기란 쉽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스승을 배신한 추악한 죄인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희생적이고 감동적인 모습을 쉽.. 2024. 8. 5.
하나님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잠언 10:4) 어느 목사님이 제자와 함께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머물 곳을 찾던 그들은 경사진 들판 한가운데에서 오두막 한 채를 발견했습니다.  헛간 같은 집에 누더기 옷을 입은 부부와 세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집 주위에는 곡식도 나무도 자라지 않았습니다. 여윈 암소 한 마리만 근처에 묶여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제자가 하룻밤 잠자리를 청하자, 그 집 가장이 친절하게 안으로 맞아들여 신선한 우유로 만든 간단한 음식과 치즈를 대접했습니다. 가난하지만 너그러운 그들의 마음씨에 두 사람은 감동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목사님이 그 가족에게 도시와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진 척박한 곳에서 어떻게 생계를 꾸리는지 물.. 2024.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