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858 진실을 말하는 기술 “그런즉 너희가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에베소서 4:25)진실을 말하는 일은 언제나 위험이 따릅니다. 진실은 칼과 같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바로잡고, 어둠을 가르며, 가면 뒤의 실체를 드러내지만, 동시에 누군가를 깊이 베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진실을 말하기보다는 침묵하거나, 돌려 말하거나, 때로는 거짓으로 둘러대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예와 양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결국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말하느냐입니다.지혜로운 사람은 진실의 ‘날카로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부드럽게’ 전달할 줄 압니다. 진실은 본질적으로 단단한 것이지만, 그 전달 방식은 물처럼 유연해야 합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 사람은 그것을 ‘아첨’으로 듣고.. 2025. 10. 23. 나쁜 소문을 경계하라 “네 입을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할지어다.” (시편 34:13)세상에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귀로 듣는 것을 더 쉽게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진실보다 자극적인 이야기에 더 빠르게 끌리고, 진심 어린 고백보다 험담과 소문에 더 큰 흥미를 느낍니다.나쁜 소문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독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말 한마디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번져서 한 사람의 명예를 무너뜨리고, 평생 그를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되어버립니다. 그 소문을 만든 사람은 잊어버려도, 그 소문에 상처 입은 사람은 잊지 못합니다.천박한 군중은 마치 여러 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과 같습니다. 한쪽 입은 악의를 품고, 다른 한쪽 입은 헐뜯는 말을 내뱉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의 결함을 찾아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듯.. 2025. 10. 23. 물체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눈을 뜨는 것이 아니다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야훼의 지으신 것이니라.”(잠언 20:12)이 말씀은 우리가 가진 ‘감각’이 단지 신체의 기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통로임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눈이 열렸다고 해서 ‘볼 수 있다’고 할 수 없고, 귀가 있다고 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올리버 삭스의 책 『화성의 인류학자』에는 버질이라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수술을 통해 다시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눈을 뜨고도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사물의 움직임이나 색깔은 구분할 수 있었지만, 그것들이 모여 이루는 ‘형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세상을 만지고 더듬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삭스는 그를 보며 이렇게 말.. 2025. 10. 23.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데살로니가전서 4:17)우리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은 너무도 달콤하고, 너무도 영광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만남은 종종 너무 짧습니다. 그의 임재가 우리의 영혼을 감싸며 환희로 충만하게 하시다가도, 어느새 주님은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분이 마치 산등성이를 달리는 노루처럼, 향기로운 땅으로 가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우리의 마음은 아쉽고 허전합니다. “왜 주님은 나를 두고 가셨을까?” “왜 그 은혜로운 감격이 이렇게 금세 사라졌을까?” 하지만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기쁨 속에 안주하지 않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2025. 10. 23. 이전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4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