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1861

위선의 실체 - 물 없는 개울과 비 없는 구름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잠언 26:26 )우리는 때로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곤 합니다. 겉으로는 온유하고 정중하며, 신앙적으로 성숙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모습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 보여주기 위한 선함, 칭찬받기 위한 봉사를 합니다. 언뜻 보기엔 흠잡을 데 없어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들의 중심은 썩어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을 "비 없는 구름", "물기라고는 한 방울도 없는 마른 개울"이라 표현합니다. 마치 단비를 기대하게 하면서도 끝내 실망을 안기는 구름처럼, 이들은 기대를 품게 하지만 결국 실체가 드러날 때에는 깊은 배신감을 안깁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신앙은 허위요, 헛된 연.. 2025. 8. 3.
내 팔에 의지하리라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이사야 51:5)삶에는 예기치 못한 폭풍우가 몰아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애써 쌓아올린 모든 안전장치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믿었던 사람들조차 곁을 떠날 때, 우리는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순간이 하나님의 팔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성경은 이사야 51장 5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이렇게 들려줍니다. “내 팔에 의지하리라.”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내미는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마치 바다 위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녀를 건져 올리기 위해 아버지가 팔을 뻗듯,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우리에게 그 팔을 내밀고 .. 2025. 8. 3.
기도란 무엇인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도’라는 말을 참 자주 접합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심지어 위기 속의 세상 사람들의 입에서도 우리는 기도를 듣습니다. 그러나 과연 ‘올바른 기도’란 무엇입니까? 단순히 입으로 하는 말일까요? 아니면 어떤 신비한 주문이나 간절한 소망의 표현일까요?성경과 성령의 가르침은 말합니다. 참된 기도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우리 속사람에서 흘러나오는 거룩한 호흡입니다. 기도는 그저 인간의 욕망이나 불안에서 비롯된 종교적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통이며, 영으로부터 솟아나는 하나님의 생명과 교제의 표현입니다.기도는 “새 사람”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호흡입니다. 기도는 인간 안에 있는 새롭게 된 영, 곧 거듭난 심령에서 솟구쳐 나오는 하나의 흐름입니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 2025. 8. 2.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참된 기도 우리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까요? 단순히 정제된 말, 정확한 표현, 혹은 반복되는 문구로 충분할까요? 기도는 단지 입술의 말이 아니라, 깨어지고 상한 심령, 곧 하나님 앞에서 처절하게 무너진 마음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이 구절은 기도의 본질을 꿰뚫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는 마음이 부서진 자, 자신의 죄와 비참함을 깊이 자각하며 회개하는 자의 기도입니다. 이 상한 심령을 ‘참회하는 마음’이라고 부르며, 이 참회는 두 가지 요소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참회하는 기도는자신의 죄와 비참함을 깊이 느끼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때로 스스로를 괜찮은.. 2025.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