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185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십자가를 바라보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복음 3:16)우리는 복음서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라는 말을 너무 익숙하게 듣습니다. 마치 초등학생들도 외우는 구절처럼 들리지만, 이 말씀은 단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구절이 아니라, 그 사랑이 얼마나 철저히 절망 가운데 임했고, 얼마나 값없이 주어졌는지를 고백하는 구절입니다.예수님은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그는 종교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 세상적 기준에서도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들려야 한다.”(요 3:14)이 말씀.. 2025. 7. 23.
사사기 10장을 통해 본 진짜 회개와 구원의 은혜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 가운데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사사기 10:16)왜 고난은 반복될까? 우리 삶에는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내가 뭔가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나?”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는 삶의 태도를 바꿔보려 합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착하게 살아보려고 애씁니다. 이처럼 행위의 결과로 운명이 결정된다고 믿는 사고방식은 사실 동양 종교, 특히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과도 닮아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면 좋은 세상(천상)으로, 악한 일을 하면 고통스러운 세계(지옥, 축생)로 간다는 원리 말입니다.하지만 우리가 믿는 성경은 이와 .. 2025. 7. 22.
네가 어디 있느냐 - 타락 이후의 인간과 하나님의 회복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세기 3:8)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숨기 시작했습니다. 에덴동산의 고요한 아침,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 이 물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무지가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절절한 부르심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물음 앞에서 오늘도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가, 숨고 있는가?인간의 영적인 파탄은 하나님을 기쁨 아닌 공포로 인식하게 된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의 첫 결과는 영적인 죽음이었습니다. 아담은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2025. 7. 22.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들에게 들리는 성령의 언어 성령의 음성은 귀에 들리는 말이기보다, 마음에 그려지는 이미지이며, 영혼 속에 번져드는 포괄적 느낌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말’로만 듣고, ‘글’로만 이해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이미지를 통해 감각하고 이해하도록 지어진 존재라고 증언합니다(창 1:27).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 그것은 종종 문자로 기록된 문장이 아니라, 영적인 상징과 직관의 이미지, 즉 비유와 환상의 형태로 전해졌습니다. 이 점은 성령의 음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하나님께서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말은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의사소통 방식, 곧 비유와 이미지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는 뜻입니다. .. 202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