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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1848

여호와께서 함께하셨음에도 철병거를 쫓아내지 못하더라 사사기 1장의 정복 전쟁은 승리와 실패가 교차하는 전장입니다. “여호와께서 함께하신 고로 산지 거민은 쫓아냈으나, 골짜기의 거민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쫓아내지 못하였더라.”(삿 1:19) 이 한 구절 속에 우리의 신앙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여호와께서 함께 하셨다면, 왜 쫓아내지 못했을까요? 하나님이 약하셨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 철병거가 무서운 것이기 이전에,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힘과 기술, 문명, 권세, 경제력…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탐냈습니다.그리고 성경은 그것을 "쫓아내지 못했다"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들이 무력해서 실패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매력을 더 크게 여기는 .. 2025. 6. 29.
해골을 앞세운 백성 – 사사기의 문을 열며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출애굽기 13:19)사사기는 구원받은 성도가 이 땅에서 어떤 전쟁을 겪으며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것은 단지 고대 이스라엘의 정복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의 이야기이자 복음 안에서 해석되는 영적인 이야기입니다.사사기의 시작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삿1:1). 하나님의 인도자, 하나님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던 지도자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이제 백성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사사기는 바로 그 ‘신정통치’의 연습장이자, 하.. 2025. 6. 29.
삼손 - 죄인과 함께 죽으신 메시아의 그림자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혹이 가사 사람에게 고하여 가로되 삼손이 여기 왔다 하매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종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삼손이 밤중까지 누웠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설주와 빗장을 빼어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 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 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집을 버틴 두 가운데 기둥을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가.. 2025. 6. 29.
거울 너머의 아름다움 세상 만물과 그 안에 담긴 모래알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거울을 넘어 진실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력을 조절하십시오.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종종 눈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애완동물들은 거울 앞에 붙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법이 없고 어디 한 부위가 특이하게 생겼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그것을 숨기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눈은 거울을 볼 때 아름다움보다는 야수를 먼저 발견합니다. 자신의 모습에서 야수를 먼저 본다면 당신은 머지않아 자기 파괴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먼저 발견한다면 자신을 더욱 돌보게 되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 2025.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