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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542

도로 위에 핀 꽃 한 송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3)어느 목사님께서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큰 도로 옆, 매연과 소음이 가득한 보도블록 틈새로 노란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차들이 지나가고, 사람들의 발길이 오가는 그 좁은 틈에서 말입니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꽃은 자신이 처한 환경을 알까? 알면서도 피어난 것일까, 몰라서 피어난 것일까?"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는 이런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복잡하고 어두운 어른들의 세상 속에서도, 어린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이 여전히 살아 숨.. 2026. 8. 9.
출애굽기 - 여호와의 유월절, 문 하나가 갈라놓은 두 세계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것으로나 물에.. 2026. 8. 9.
출애굽기 - 어둠 속에 찾아오시는 하나님, 장자 죽음의 이적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 2026. 8. 8.
갈라디아서 - 그리스도의 유익, 이미 완성된 은혜 앞에서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갈라디아서 5:2)몇 해 전, 형편이 어려운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마음을 졸이던 어느 날, 이름도 모르는 후원자가 등록금 전액을 대신 내주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청년은 뛸 듯이 기뻤지만, 이상하게도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습니다. "이렇게 거저 받아도 되는 걸까." 그는 결국 다음 학기부터 매달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학교 재정과로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다 갚아진 등록금 앞에서, 그는 자기 손으로 조금이라도 갚아야 마음이 놓였던 것입니다.학교 관계자는 몇 번이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미 완납되었습니다. 더 낼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돈을 들고 .. 202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