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19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 연애할 때는 사랑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몇 년이 지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예전 같지 않네." 많은 부부가 이 지점에서 착각을 합니다. 사랑이 식었다고, 혹은 상대가 변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단순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에도 세상 모든 좋은 것들처럼 대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었을 뿐입니다. 노력 없이 저절로 익어가는 열매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노력은 반드시 두 사람 몫이어야 합니다.한 사람만 애쓰는 관계를 떠올려보십시오. 아내는 매일 저녁 정성껏 밥을 짓고, 남편의 하루 이야기를 들어주려 애씁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저 받기만 합니다. 처음 몇 달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내의 마음에는 서운함이 쌓이고, 결국 지쳐 나가떨어집니다. 반.. 2026. 7. 6. 아끼는 마음, 행복한 동행의 비결 예능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14년 된 새 차?' 언뜻 들으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14년이나 탄 차가 어떻게 새 차처럼 보일 수 있을까요?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그 차 주인은 자신의 차를 자식처럼 아꼈습니다. 흙 묻은 신발로 차에 오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었고, 누군가 차 안에서 커피라도 마시려 하면 화들짝 놀랐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차를 닦고 또 닦았습니다. 면봉으로 틈새 먼지까지 제거하고, 바퀴 사이에 낀 작은 돌멩이 하나도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아무 때나 차를 몰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날에만 시동을 걸었습니다.이 이야기를 함께 보던 아내가 문득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어떻게 저렇게 살아!" 물론 웃자고 하는 .. 2026. 7. 6. 마음을 살리는 보약, 말 한마디 신혼 시절, 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야근을 마치고 몸살 기운이 있는 채로 퇴근했습니다. 아내는 마침 친정어머니에게서 배운 대로 홍삼과 대추를 달여 보약 한 사발을 끓여놓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문을 열자마자 아내가 내민 건 두 그릇이었습니다. "여보, 이건 당신 거, 이건 내 거." 순간 남편의 얼굴에 옅은 실망이 스쳤습니다. 별일 아닌 것 같지만, 그날 밤 남편은 잠자리에서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왜 이 사람이랑 살고 있지?'반대의 장면도 있습니다. 다른 부부는 아내가 몸이 안 좋을 때, 남편이 퇴근길에 한의원에 들러 아내 이름으로만 보약을 지어왔습니다. 자기 몫은 없었습니다. 아내는 그 보약을 받아 들고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역시 나는 결혼 하나는 잘했어." 같은 보약인데.. 2026. 7. 4.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 다만 지혜롭게 싸울 뿐이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들이 흔히 갖는 착각이 하나 있습니다. "저 집은 참 사이가 좋아 보이던데, 한 번도 안 싸우나 봐."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폴 트루니에가 일본에서 강연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 청중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교수님도 부부 싸움을 하십니까?" 트루니에는 망설임 없이 답했습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때린 적도 있습니다." 강의실이 술렁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혀 싸우지 않았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거짓말이거나, 한쪽이 완전히 주저앉아 버렸거나." 이 말은 신혼부부들에게 뜻밖의 위로가 됩니다. 부부 싸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싸우느냐입니다.물론 "우리는 한 번도 안 싸운다"고 말하는 부부도 있습니다. 그러면.. 2026. 7.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