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글1 어머니 배 속에 있는 쌍둥이의 이야기 “그러나 나는 의로운 가운데 주를 볼 것이며 천국에서 깰 때에는 주의 모습을 보고 만족할 것입니다.” (시편 17:15) "얘, 너는 우리가 이곳에 오랫동안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물론, 언제까지나 이곳에 있을 거라 생각해! 여긴 정말 편하고 좋아!" "글쎄, 난 잘 모르겠어. 하지만 무언가 다른 세상이 있을 것 같아." "다른 세상이라고?" "응, 또 다른 삶 말야. 우리가 여기 있는 건 좀 더 튼튼해져서 우리를 기다리는 다음 세상을 대비하기 위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 "말도 안 돼, 다음 세상이란 건 없어. 너는 참 어리석구나. 여기를 벗어난 곳에 무언가 또 다른 것이 있기를 왜 바라는 거지? 엄마 배 바깥에 대체 뭐가 있을 거라고?" "음, '저편'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주 많아. 그곳은 아주 .. 2024.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