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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46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만남 아브라함은 마므레에서 네겝 지역으로 옮겨 가서, 가데스와 수르 사이에서 살았다. 아브라함은 그랄에 잠시 머문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 사라를 사람들에게 자기 누이라 소개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서, 사라를 데려갔다. 그런데 그날 밤에 하나님이 꿈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네가 이 여자를 데려왔으니, 너는 곧 죽는다. 이 여자는 남편이 있는 여자다.’ 아비멜렉은, 아직 그 여인에게 가까이하지 않았으므로, 주님께 이렇게 아뢰었다. ‘주님, 주님께서 의로운 한 민족을 멸하시렵니까? 아브라함이 저에게, 이 여인은 자기 누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또 이 여인도 아브라함을 오라버니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깨끗한 마음으로 떳떳하게 이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2024. 7. 13.
소돔과 고모라 "그 두 사람이 롯에게 말하였다. ‘식구들이 여기에 더 있습니까? 사위들이나, 아들들이나, 딸들이나, 딸린 가족들이 이 성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다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우리는 지금 이곳을 멸하려고 합니다. 이 성안에 있는 사람들을 규탄하는 크나큰 울부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렀으므로, 주님께서 소돔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롯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약혼한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롯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서두르게. 이 성을 빠져나가야 하네. 주님께서 이 성을 곧 멸하실 걸세.’ 그러나 그의 사윗감들은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창세기 19:12~24) 본문 19장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은 자기 자신들만을 사랑하느라 절대로 나그네를 대접하는 삶을 살 수없는 .. 2024. 7. 10.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아브라함이 주님께 가까이 가서 아뢰었다. ‘주님께서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 버리시렵니까? 그 성안에 의인이 쉰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주님께서는 그 성을 기어이 쓸어 버리시렵니까? 의인 쉰 명을 보시고서도, 그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그처럼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게 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의인을 악인과 똑같이 보시는 것도, 주님께서 하실 일이 아닌 줄 압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께서는 공정하게 판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서 내가 의인 쉰 명만을 찾을 수 있으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그 성 전체를 용서하겠다.’ 아브라함이 다시 아뢰었다. ‘티끌이나 재밖에 안 되는 주제에,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의인이 쉰 명.. 2024. 7. 4.
나그네를 대접하는 삶 "주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 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을 좀 가져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아브라함이..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