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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1755

민수기 - 등불을 켤 때에, 어둠을 인정하는 자에게만 켜지는 빛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민수기 8:1~4)성막에는 창문이 없었습니다. 햇빛이 스며들 틈도, 달빛이 비칠 틈도 없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한낮에도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소 안에 등잔대를 세우게 하셨고, 그 등불을 항상 꺼지지 않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굳이 등불이 필요.. 2026. 2. 4.
산상수훈 - 율법의 일점일획과 십자가의 완성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5:17~20)이 말씀은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이 문장을 정직하게 읽으려 할수록, .. 2026. 2. 4.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3) - 부르심이라는 이름의 사랑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요한복음 10:3~4)양은 스스로 우리를 나올 수 없습니다. 양은 문이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양은 자신을 구원할 힘도, 방향을 정할 지혜도 없습니다. 그래서 목자가 부릅니다. 그 부르심은 명령이 아니라 호명입니다.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스스로를 문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 문을 통과하는 사건을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양은 그의 음성을 듣는다.”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 문을 통과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음성을 알아듣는 귀.. 2026. 2. 4.
양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2) - 은혜로만 열리는 유일한 출입구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한복음 10:9)요한복음 10장은 바로 앞선 요한복음 9장의 사건을 해설하는, 예수님의 설명입니다.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한 사람, 그를 둘러싼 바리새인들, 그리고 그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 계신 예수님, 이 세 인물은 단순한 등장인물이 아니라 구원의 본질을 드러내는 상징입니다.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비극으로 인식하지도 못했고, 구원을 요청한 적도 없으며, 스스로를 변화시키려는 어떤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말 그대로 구원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던 존재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가 예수님의 일방적인 부르심과 선택으로 눈을 뜹니다. 그 과정 어디에도 그의 자격, 결단, 노력은 개입되지.. 202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