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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1535

영에 속한 사람 - 육적 신자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린도전서 3:1)우리는 종종 “거듭났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하면 그 신앙의 여정이 곧 성숙으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거듭남 그 자체보다도, 그 이후의 길이 얼마나 험하고 좁으며, 내적 변화가 외적 삶으로 어떻게 드러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육적 신자”라는 개념을 통해, 진정한 영적 성숙으로 가는 길에 우리가 얼마나 자주 멈춰 서 있는지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육적 신자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아 중생한 사람이지만, 여전히 옛 사람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자를 말합니다. 육신의 소욕에 지배.. 2025. 7. 19.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말 3:2)물처럼 흐르는 구속의 은혜와 불처럼 임하는 심판의 날을 동시에 품은 사건,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우리는 종종 주님의 초림을 따뜻한 아기 예수, 베들레헴의 마구간, 목자들과 동방박사의 경배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세상의 빛이 어둠에 비쳤으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는 비극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는 오셨지만, 세상은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대낮의 태양이 떠올랐음에도 사람들이 눈을 감아버린 것과 같았습니다.말라기 선지자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말 3:2).. 2025. 7. 19.
직장 내 관계에 대하여 직장 내에서 친구를 사귀기보다, 맡겨진 일을 감당하십시오.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동료와 가까워지고 마음을 나누고 싶은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직장은 근본적으로 ‘일을 하러 가는 곳’입니다. 물론 친절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관계에 지나치게 감정을 쏟다 보면 정작 업무의 본질이 흐려지고, 무능력하다는 인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직장은 공동체이면서도 계약에 기초한 장소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맡겨진 책임을 다함으로써 서로를 돕고 조직에 기여해야 합니다. 친근함은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직장 동료는 친구가 될 수 있으나, 친구가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전문성은 친근함이 아니라, 맡겨진 일을 충실히 감당함으로써 드러납니.. 2025. 7. 19.
영적인 삶을 위하여 - 거룩한 십자가의 왕도(王道)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4)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요구처럼 들립니다.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명령은 우리 존재의 중심을 뒤흔드는 부르심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높이려 하며, 고난을 피하고 안락을 추구하는 본성을 지녔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은 인간의 자존과 안락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듯한 선언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의 말씀을 외면한 채 살아간다면, 마지막 날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훨씬 더 두렵고 무서운 선언이 될 것입니다.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 202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