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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5

영원한 생명을 위한 참된 수고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한복음 6:27~29)성경에서 썩는 양식은 단순히 빵, 돈, 권력, 명예 같은 세상적인 힘이 아니라, ‘자기 만족’을 위해 주님을 찾는 모든 행위입니다. 그래서 예배, 헌금, 봉사, 선교, 심지어 ‘나의 구원’을 위한 종교적 행위조차도 자기 만족에 머무르면 썩는 양식을 위한 일이 되어 버립니다.하나님의 일은 믿음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양식은 곧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그 일을.. 2025. 9. 4.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 - 이름을 부르시는 예수님 우리가 사는 세상은 크고 작은 게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취업, 결혼, 자녀교육, 승진, 성공, 재테크… 이 모든 것은 피할 수 없는 유한 게임처럼 보입니다. 이 게임에는 분명한 규칙이 있고, 승자와 패자가 갈라집니다. 유한 게임은 끝이 있습니다. 누군가 이기면, 동시에 누군가는 패배하게 되고, 그 순간 게임은 끝납니다.하지만 끝났다고 정말 끝일까요? 사실 유한 게임이 끝나면 또 다른 유한 게임이 시작됩니다. 마치 드라마〈오징어 게임〉속에서 누군가 승리했지만, 그 이후에도 또 다른 판이 이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유한 게임은 늘 반복되며, 그 끝에는 진정한 만족이나 영원한 휴식이 찾아오지 않습니다.그러나 또 다른 차원의 게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한 게임입니다. 무한 게임은 누가 이기고 지느냐가 .. 2025. 8. 29.
물소리처럼 다가오는 영의 향기- ‘느낌’으로 배우는 영성훈련 운전대를 처음 잡았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긴장과 초조함으로 가득합니다. 눈은 바쁘게 움직이고 손과 발은 부자연스러운 리듬으로 서툰 조화를 이루려 애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몸이 먼저 반응하고 감각이 길을 읽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더는 '머리로' 하지 않고 ‘감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이것은 영성훈련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영의 일은 처음엔 혼란스럽고 낯설지만, 훈련을 통해 점점 감각이 열리고 감이 잡히는 지점에 이릅니다. ‘영적 느낌’은 단지 일시적인 감정이나 주관적 환상이라 치부되기 쉽지만, 성경적 영성의 진정한 출발점이 바로 이 ‘느낌’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말씀 공부와 이성적 해석에 치우쳐 있습니다. 성경지식은 많고 교리는 정확하지만, ‘살.. 2025. 7. 14.
하나님 나라는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나라를 죽은 후에나 갈 수 있는 저 먼 천상의 장소로만 여깁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이 말씀은 단순한 비유나 내면적 위안을 넘어,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 땅에서 시작된 실제적 영역임을 보여줍니다.이러한 인식은 인도의 신비주의적 기독교인, 썬다 싱의 삶과 환상 체험을 통해 깊이 있게 구체화됩니다. 그는 죽은 자의 세계, 하늘의 영광, 성도들의 교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가 묘사한 하나님 나라는 관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영적 실재였고, 지금 여기에서 이미 잉태되어 있는 하나님의 통치였습니다.하나님의 나라는 곧 ‘임재의 나라’입니다. 썬다 싱이 본 한 의인의 죽음은, 세.. 2025.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