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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1761

경험을 통해 생각이 변하다 -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경험의 의미 사람은 누구나 어릴 때부터 ‘나는 누구인가?’를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며 점점 자기 정체성(identity)을 세워 가는데, 이 과정이 순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 자기 정체성을 완전히 찾지 못한 청소년들이, 그것을 찾는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과 장애물을 만나기 때문입니다.이 시기에 부모의 영향은 절대적입니다. 부모의 생각과 가치관이 무의식중에 자녀에게 심어지기도 하고(내사), 때로는 부모의 기대나 상처가 자녀에게 전가되기도(투사) 합니다. 이런 왜곡된 심리적 영향은 정서 발달에 큰 흔적을 남기며, 때로는 병적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청소년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히 철학적인 .. 2025. 8. 9.
낙심의 훈련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지가 사흘째요.”(누가복음 24:21)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말은 단순한 한탄이 아닙니다. 그들이 말한 모든 사실, 즉 예루살렘에서의 사건들, 십자가, 빈 무덤에 대해 사실이었지만, 그 사실에서 끌어낸 결론은 틀렸습니다. 이처럼 사건 자체와 그 사건으로부터 만들어낸 ‘해석’은 다릅니다. 우리가 낙심에 빠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낙심은 외부의 사건(결과나 상황)이 만든 ‘객관적 증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마음속의 해석과 욕망이 낳는 반응입니다. 낙심은 크게 두 방향에서 옵니다. 하나는 내가 원하는 바를 ‘당장’ 얻었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얻지 못했을 때입니다. 얼핏 모순처럼 보이지만 둘 다 동일한 중심인 내가 주인 되.. 2025. 8. 9.
한 번 말할 때 세 번을 생각하기 - 말의 무게를 아는 삶 “말은 마음의 열매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는 마음의 향기를 전하고, 또 다른 누군가의 말은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듭니다. 그만큼 말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은 몸을 상하게 하지만, 말은 마음과 인생을 찌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마디 말을 쏟아내며 살아가지만, 정작 그 말 하나하나가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깊이 성찰하지 못합니다.한 번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종이에 쏟은 잉크처럼, 그 흔적은 지울 수 없고, 때로는 평생을 따라다니며 관계를 갈라놓고 명예를 실추시키며 인생 전체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해야 합니다. 고대 중국의 격언인 삼사일언(三思一言), 즉 "한 번 .. 2025. 8. 8.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 참된 거룩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데살로니가전서 5:23)우리는 ‘거룩’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때로는 가볍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룩’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순한 도덕적 청결이나 종교적 규율을 지키는 수준이 아닙니다. 거룩은 단순히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완전히 속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거룩은 ‘구별됨’입니다. 그것은 세상과 구별되고,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구별되어,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존재로 사는 삶입니다. 이 구별됨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나 행동의 규제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거룩은 철저히 하나님의 관점을 향한 내적 집중입니다. 거룩한 삶이란 하나님의 시선에서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내 삶의 중심으로 삼는 삶입니다.바울은.. 202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