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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2395

산상수훈 - 간음한 자의 자화상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마태복음 5:27~32)산 위에서 예수님이 입을 여셨습니다. 청중은 율법 교사들의 가르침에 익숙한 .. 2026. 3. 4.
선한 목자의 삶과 십자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11~15)양은 어리석은 동물입니다. 방향 감각이 없어서 한 번 길을 잃으면 스스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천적 앞에서 도망치는 능력도 변변치 않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양치기들은 양은 목자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 .. 2026. 3. 4.
선한목자의 두 가지 특징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한복음 10:3,11)양을 키우는 목자가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른 새벽, 그는 우리 앞에 서서 양들을 하나씩 불러냅니다. "보리야, 나와라. 흰둥아, 나와라. 점박이야, 나와라." 한 마리도 빠짐없이 이름을 부릅니다. 그것이 선한 목자의 아침입니다.그런데 잠깐, 이상하지 않습니까. 수십 마리의 양에게 일일이 이름을 붙여준 목자, 그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불러주는 목자, 목자에게 양이란 고기를 얻거나 팔아서 돈을 버는 수단 아닙니까. 그런 존재에게 굳이 이름을 지어줄 필요가 있을까요? 더구나 양이 건강하고 살이 쪄야 수익이 오르고, 마릿수가 많아야 재산이 불어납니다. 중요한 것.. 2026. 3. 4.
단련된 끝에 비로소 오는 복과 앎 살면서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묻게 됩니다. 왜 기쁨과 고통은 번갈아 오는 것일까, 왜 믿음과 의심은 한 마음에 함께 깃드는 것일까. 이 질문들을 붙들고 걸어온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한 도예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십 대 초반에 가마 앞에 처음 앉아, 흙을 만지는 일이 이렇게나 기쁜 것인 줄 몰랐다며 눈을 빛냈습니다. 손끝에서 형태가 솟아오를 때, 그 순간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꾸기 싫은 환희였습니다.그러나 몇 해가 지나지 않아 그는 깊은 침묵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공들여 빚은 작품들이 가마 안에서 연달아 갈라지고 무너졌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밤새 들여다봐도 흙은 아무 말이 없었고, 불은 그를 외면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자신이 만든 것이 자신을 부정하는 .. 202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