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5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십자가를 바라보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복음 3:16)우리는 복음서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라는 말을 너무 익숙하게 듣습니다. 마치 초등학생들도 외우는 구절처럼 들리지만, 이 말씀은 단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구절이 아니라, 그 사랑이 얼마나 철저히 절망 가운데 임했고, 얼마나 값없이 주어졌는지를 고백하는 구절입니다.예수님은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의 비밀을 말씀하십니다. 그는 종교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 세상적 기준에서도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들려야 한다.”(요 3:14)이 말씀.. 2025. 7. 23. 다시 태어난다는 것 - 니고데모를 통해 본 영적 탄생의 본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3)요한복음 3장 1~21절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질문을 우리 앞에 던집니다. "나는 진정 거듭났는가?" 이는 단지 교회를 다니느냐, 도덕적으로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새 피조물이 되었는가를 묻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이 질문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인물이 바로 니고데모입니다.니고데모는 겉으로는 흠이 없으나, 속은 비어 있는 자였습니다. 니고데모는 당대 최고의 종교적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바리새인이자 유대인의 지도자였고, 사내들인 공회원이었습니다. 성경 지식은 누구보다 뛰어났고, 삶의 윤리 또한 흠잡을 데 없는.. 2025. 7. 22. 헐라, 내가 다시 세우리라 - 예수 그리스도의 성전 파괴와 재건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한복음 2:19)세상에서 가장 거룩해 보이던 곳,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하나님의 집인 그 안에서는 기도보다 거래가, 예배보다 장사가, 은혜보다 이익이 우선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그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는 채찍을 드셨습니다. 상을 엎고, 돈을 쏟고, 가축을 내쫓으며 외치셨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요 2:16)예수님의 이 행동은 단순한 성전 ‘청소’가 아니었습니다. 성전을 깨끗이 하여 다시 쓸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곧, “헐라!”라는 선포였고, “내가 다시 세우리라”는 선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화려한 표적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흘림과 부활이라는 .. 2025. 7. 20. 나다나엘과 참 이스라엘-은혜로 열린 하늘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요한복음 1:47)예수님의 이 짧은 말씀은 놀라운 복음의 깊이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나다나엘, 그는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사무치게 기다리던 사람이었습니다.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율법을 묵상하며 메시아의 도래를 바라보았던 나다나엘의 내면은, 당시 유대 사회의 흔한 표면적 열심과는 달랐습니다. 그의 질문인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는 비판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을 아는 자의 진지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나다나엘은 율법을 잘 알았습니다. 그는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나올 것이라는 미가서의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2025. 7.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