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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53

선한 목자의 삶과 십자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11~15)양은 어리석은 동물입니다. 방향 감각이 없어서 한 번 길을 잃으면 스스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천적 앞에서 도망치는 능력도 변변치 않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양치기들은 양은 목자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 .. 2026. 3. 4.
선한목자의 두 가지 특징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한복음 10:3,11)양을 키우는 목자가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른 새벽, 그는 우리 앞에 서서 양들을 하나씩 불러냅니다. "보리야, 나와라. 흰둥아, 나와라. 점박이야, 나와라." 한 마리도 빠짐없이 이름을 부릅니다. 그것이 선한 목자의 아침입니다.그런데 잠깐, 이상하지 않습니까. 수십 마리의 양에게 일일이 이름을 붙여준 목자, 그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불러주는 목자, 목자에게 양이란 고기를 얻거나 팔아서 돈을 버는 수단 아닙니까. 그런 존재에게 굳이 이름을 지어줄 필요가 있을까요? 더구나 양이 건강하고 살이 쪄야 수익이 오르고, 마릿수가 많아야 재산이 불어납니다. 중요한 것.. 2026. 3. 4.
목자의 부르심과 견인 교리의 성경적 일관성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10:28~29)어느 봄날, 한 농부가 씨를 뿌렸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길가에도, 돌밭에도, 가시덤불 사이에도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났습니다. 멀리서 보면 모두 같은 싹이었습니다. 같은 햇볕을 받고, 같은 빗물을 마셨습니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고 수확의 계절이 왔을 때, 농부는 어떤 싹들은 처음부터 뿌리가 없었다는 것을, 그리고 생명처럼 보였지만, 생명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을 때, 그 핵심은 한 단어에 담겨 있었습니다. "뿌리가 없어." 돌밭과 가시덤불의 씨.. 2026. 2. 25.
목자의 부르심은 취소될 수 있는가?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한복음 10:9)어느 겨울날, 어떤 아버지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아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들은 사업에 실패하고 빚더미에 올라앉아 아버지의 얼굴조차 볼 수 없다며 잠적해 버린 터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숨어 지낸다는 고시원을 수소문 끝에 찾아냈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한참 만에 아들이 나왔습니다. 초췌한 얼굴로 문틈 사이에서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자격이 없어요. 그냥 가세요." 그러나 아버지는 문을 밀고 들어가 아들을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갚을 수 있어서 데리러 온 게 아니야. 그냥 내 아들이니까 온 거야."이것이 은혜의 얼굴입니다. 자격을 묻지 않고, 조건을 달.. 2026. 2. 18.